인터뷰 : 애리조나에서, 콩고 난민이었던 삶을 연극으로 막을 열다
인터뷰 : 애리조나에서, 콩고 난민이었던 삶을 연극으로 막을 열다
인터뷰 : 애리조나에서, 콩고 난민이었던 삶을 연극으로 막을 열다

현재 애리조나 턱산에 거주 중인 전 콩고 난민 슈쿠루 카룽가가
자신이 직접 각본한 연극 “예기치 못한 일” 연습 중 연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워싱턴 DC, 미국, 4월 21일 (유엔난민기구)- 슈쿠루 카룽가는 변호사를 꿈꾸는 10대 고등학생이다. 그가 다른 학생들과 구분되는 이유는 미국에 오기 전과 그 후에 그가 겪어야 했던 난관들 때문이다. 카룽가와 그의 가족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온 난민들이다. 우간다의 난민촌에서 몇년간 생활한 그의 가족은 2008년에 애리조나 턱산(Tucson)에 정착하였다. 지역사회 내에 난민들의 생활을 알리고자, 그는 연극 “예기치 못한 일” 의 대본을 짜고 연출하였다. 턱산에 정착한 난민으로서 겪은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연극은 이미 많은 관람객들이 관람하였다. 유엔난민기구 홍보부 인턴 스테파니 워너가 그를 인터뷰하였다.
미국에 정착한 이후 제일 힘들었던것이 무엇입니까?
미국으로 오는 것은 나와 내 가족에게 매우 힘든 일이었다. 아는 사람조차 없었을 뿐더러 언어 또한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의사소통을 하는 것과 내가 말하고 싶은 모든 것을 표현하는것이 매우 힘들었다. 처음 왔을때는 아프리카에서 배운 영어와 매우 다른 미국영어로 인해 언어장애를 겪어야 했다. 글로 쓸때에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었지만 대화시에는 그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을때 나는 또 다른 난관에 부딧쳤다. 미국의 교육 시스템이 고국의 교육 시스템과 너무나도 달랐기 때문이다. 매우 혼란스러웠고 내가 과연 해낼수 있을지가 의문이였다. 내가 학교를 자퇴하려고 생각했을 때 나의 영어 선생님이 나를 격려해 주었고 계속할 수 있도록 희망을 주었다.
연극을 쓴 이유와 연극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처음 나는 나의 경험에 대한 에세이를 썼고 이 에세이는 잡지에 게재되었다. 그 후 나는 사람들이 직접 와서 내가 경험한 일들을 볼 수 있도록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결정하였다. 연극이 난민들의 삶을 표현하기에 매우 적절하다고 느꼈다. 이 연극은 내 삶의 경험만이 아닌 모든 난민들의 경험, 특히 턱산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의 경험을 보여준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미국에서의 삶이 이토록 힘들다는 것에 놀랐었다. 난민들이 부딧쳐야하는 난관들을 보여주고 턱산에 사는 이들의 견해를 넓히고자 이 연극을 각본하게 되었다. 내가 직접 연기를 한다면 사람들이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이해하고 미국에 사는 난민들이 부딪쳐야하는 난관들과 그들이 경험해야했던 것들을 깨닫지 않을까 생각하였다.
미래의 계획이나 희망사항은 무엇인가요?
법쪽으로 나아가고 싶다. 항상 사람들을 변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매일매일이 나에겐 새로운 인생이다. 다가오는 미래엔 난민들을 위해 일했으면 한다. 나의 경험을 통해 나는 미국에 갓 정착한 난민들을 돕고 지원할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많은 난민 자녀들이 견해와 목표를 가지고 있으나 자신감이 없다. 그들 중 대부분은 다른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을거라 느낀다. 연기자들 중 몇몇은 난민 자녀들인데 그들은 지역내에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그들과 같은 난민들의 삶에 대한 연극에 관심을 갖고 관람한다는 것에 매우 놀랐었다. 나는 이 연극으로 인해 다른 난민 자녀들 또한 그들의 이야기를 전파하고 이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영향을 주었으면 한다.
많은 난민들이 비록 수많은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되었지만 다른이들은 이들이 난민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를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느낀다. 내가 현재 다니길 희망하는 2곳의 대학교에서 공부하는 난민학생들과 대화를 해보았고 그들이 난민 청년 단체를 시작하고자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내가 당분간 해야할 일은 그곳으로 가서 이 단체를 계획하는 일을 시작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