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신만이 알겠지요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신만이 알겠지요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신만이 알겠지요.

한 남성이 페샤와르에서 가까운 아자크헤일 난민촌에서
파키스탄을 큰 고통에 잠기게 한 홍수로 인해
무너진 집의 남은 흔적들을 치우고 있다
파키스탄, 아자크헤일, 8월 13일(유엔난민기구) - 30년 동안, 파키스탄 북서부 아자크헤일 임시거주지는 이웃나라인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전쟁을 피해 수만 명의 난민이 거주해 온 곳이다. 맨 처음 이 마을은 임시텐트들이 모이면서 시작되었지만 차 판매 가판대, 케밥 판매, 과일, 채소 상가 그리고 그 밖의 다른 소규모 상업활동이 생겨나면서 발전했다.
“우리는 30년 전 아프가니스탄의 내전을 피해 여기로 왔고, 정착을 했어요” 이번 주에 마을주민인 나이즈비비(Naizbibi)씨가 나에게 한 말이다. 그녀는 당시 11살이었고, 지금까지 자녀들과 손자들을 포함해 임시거주지에 사는 30명의 대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후 파키스탄 역사상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다. 임시거주지는 사라졌다. 남아 있는 건물이라고는 마을의 회교사원밖에 없다. 모든 것이 두껍고 짙은 어두운 갈색의 진흙에 묻혀버렸다. 나무로 된 기둥더미들과 다른 잔해쓰레기들은 정신없이 어지러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나이즈비비의 가족은 그들의 집, 개인소지품, 두마리의 소와 한 마리의 송아지, 다섯 마리의 염소를 잃었다. “우리는 지금 등에 걸친 옷 말고는 아무 것도 없어요.” 품에서 우는 아기를 달래며 그녀가 말했다.
나이즈비비는 유엔난민기구 나라 전체를 덮친 엄청난 홍수에 대처하기 위해 임시거주지와 다른 구호물품들을 지원하려고 노력 중인 30만 명의 파키스탄 사람들 중 한 명이다. 그녀의 가족들은 이틀 전까지만 해도 두 나무 사이에 매단 자그마한 방수천 아래에서 살았지만 지금은 유엔난민기구의 텐트에서 지내고 있다. 그 텐트는 유엔난민기구가 아자크헤일 임시거주지에 이불과 모기장 같은 다른 구호물품들과 함께 배분한 1,100개 중 하나이다.
하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매우 많다. 모기가 곳곳에 있고 질병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임시거주지의 많은 거주자들은 여전히 야외에 있다. 한 명의 주민으로서 공동체의 지도자는 나에게 말했다. “우리는 오직 신의 자비만을 바라면서 살고 있어요.”
유엔난민기구는 고향에서 탈출하여 충분한 공동체의 지원조차 없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모든 사람들의 기본적 필요, 권리 그리고 복지를 우려하고 있다. 우리는 그러한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정부당국, 유엔, 엔지오 파트너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키베르 파크툰크와(Khyber Pakhtunkhwa)주의 주 정부당국은 홍수피해자들이 현재 653개의 학교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떤 학교에서는 교실 하나에 10가구가 살고 있는 곳도 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는 여성들과 아이들의 건강과 성폭력, 혹은 다른 여러 폭력을 비롯한 안전문제가 심각하다.
우리는 키베르 파크툰크와 주 북서부에 보호 팀을 만들고 나우셰라(Nowshera), 차르사다(Charsadda), 페샤와르(Peshawar)와 같이 심각하게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힘을 쏟고 있다. 이와 유사한 노력들이 불어난 강물로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은 발로치스탄(Balochistan)주에서 진행 중이며 피해지역과 퀘타에 있는 주요 물류 중심지 사이의 엄청난 먼 거리는 우리의 구호노력을 방해하고 있다. 일주일 전 페샤와르에서 파견된 9대의 트럭 중 5대가 여전히 산사태와 홍수로 발목이 묶여 있다. 발로치스탄 지역에 있는 구호품의 재고량이 부족하여 우리는 구호물품을 공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키베르 파크툰크와 주 17개 구역에 있는 임시거주지는 이번 홍수로 인해 12,600채의 가옥을 파괴되고 85,800명의 노숙인들을 발생하는 등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수천채의 가옥의 심각한 파괴는 난민과 파키스탄 사람들 모두에게 피해를 주었다. 집이 없는 난민, 여성, 어린이, 노약자와 같은 취약계층은 우리의 파트너와 협력하여 지원할 임시거주지와 긴급구호 식량, 의료 서비스에 있어서 가장 우선적인 대상이 될 것이다.
목요일에는 정부가 마련한 헬리콥터에서의 상황평가에 유엔난민기구 직원이 참가하여 30년 동안 18,000명이 넘는 아프간 난민을 수용한 펀자브(Punjab)주의 미안왈리(Mianwali) 지역을 상공에서 비행하며 살펴보았다. 그리고 지역 파키스탄 주민 뿐만 아니라 작년의 아프간 분쟁으로부터 탈출한 30만명의 실향민들을 받아들인 키베르 파크툰크와 주의 데라 이스마일 칸(Dera Ismail Khan) 구역도 살폈다. 광범위한 지역이 여전히 물에 잠겨 있고 헬리콥터는 펀자브주에서 계속되는 홍수로 물탄(Multan) 구역에 착륙할 수 없었다.
아자크헤일 난민 임시거주지에서 유엔난민기구는 1,100개의 텐트와 비식량구호물품을 배분했다. 우리는 스와트(Swat)지역에 1,000개의 텐트를 더 보냈다. 거기에서 우리 현장팀이 분쟁으로 국내실향민이 된 파키스탄 사람들과 원주민 공동체 모두에게 필요한 수요를 측정해왔다. 우리는 구호기관들의 임시거주지 클러스터 네트워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또한 다른 지역에도 구호의 손길을 뻗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00개의 유엔난민기구 전천후 텐트들은 당국에 의해 신드(Sindh)주에 있는 수카르(Sukkar) 시카르푸르(Shikarpur) 구역에 이미 보내졌다.
현재까지 유엔난민기구는 텐트 17,000개와 방수천(플라스틱 시트) 43,700개, 담요와 이불 10,300개, 침낭 59,000개, 물통과 양동이 60,000개, 주방 용품 세트 18,500개, 비누 18미터톤, 모기장 25,000개 이상을 배분했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파키스탄이 처한 위기는 매우 심각하며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것을 경고하고자 한다. 평원을 가로질러 남쪽으로 향하는 불어난 홍수물에 엄청난 손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위기는 노숙, 배고픔, 질병 홍수물이 없어질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오직 신만이 우리가 어떻게 될지 알겠지요. 비가 여전히 오고 있으니.. 우리는 앞으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자크헤일 임시거주지에서 아이들과 손자들을 키워온 55세의 미망인 비비 바차 칸(Bibi Bacha Khan)씨가 말했다. 유엔난민기구는 황폐화된 땅에서 끔찍한 어려움에 직면한 그녀와 같은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려고 최선을 다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아자크헤일 난민촌의 아리엔 러머리, 이슬라마바드의 피터 케슬러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