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리비아에서의 폭력 사태로 수천명의 국내 실향민 발생
동부 리비아에서의 폭력 사태로 수천명의 국내 실향민 발생
동부 리비아에서의 폭력 사태로
수천명의 국내 실향민발생

리비아를 탈출한 사람들이 이집트 국경에서 기다리고 있다. 국경지대에 발이 묶여있는 사람들의 수는 크게 감소했다.
살룸, 이집트, 3월 22일 (유엔난민기구)-동부 리비아에서 벌어진 친정부군과 반정부군 사이의 무력 충돌로 최근들어 수천명의 리비아 국내 실향민(Internally Displaced Person, IDP)이 발생했다.
주말동안 이집트 살룸 국경지대에 도착한 리비아인들은 민간인들이 민박 가정과 학교, 대학 건물 등에서 임시 거처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2월 중순 이후로 리비아에서 벌어진 유혈 사태를 피해 320,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웃 국가들로 탈출했지만, 국내 실향민들의 수는 파악되지 못하고 있다. 탈출한 난민들 중 대다수는 제 3국 출신들이었다; 8명 중 단 1명만이 리비아인이었다.
매일 국내의 군사 목표물에의 공습과 미사일 공격이 이어졌던 리비아 상공에 대해 토요일부터 유엔이 지정한 비행 금지 구역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 폭력 사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아지다비야(Ajdabiya), 벵가지(Benghazi), 데르나(Derna), 토브룩(Tobruk) 마을을 탈출하는 민간인들을 목격했다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었다.실향민들에게 지원을 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지만, 유엔난민기구는 내일, 유엔세계식량계획(WFP) 호송대로 구호 물품을 리비아 두번째 규모의 도시이자 반정부군에 의해 점령된 벵가지로 보낼 예정이다. 이는 5,000개의 담요와 5,000개의 침낭을 포함한다. 또한 동부 지역에서 의료품과 기본 필수품들이 바닥이 나고 있으며, 물가가 급증하고 있다는 보고가 전해졌다.
살룸 국경지대에 도달한 리비아인들은 동부 지역에서 친정부 세력의 보복 공격에 대해 두려워했다고 유엔난민기구에 전했다. 그들은 오후 4시 이후로는 사람들이 두려움에 외출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몇몇은 그들의 집이 완전히 파괴되는 것을 목격했다.
한 남성은 주말동안 아지다비야로 돌아갔다가 로켓 미사일 4발에 그의 집이 파괴되는 것을 목격하고, 다시 이집트로 피난올 수 밖에 없었다. 동부 리비아 지역에서의 휴대 전화 네트워크는 목요일 이후 연결이 되지 않고 있으며, 그로 인해 두려움과 불안함이 증폭되고 있다.벵가지를 탈출한 뒤 이집트에서 인터뷰에 응한 리비아인들은 주말동안 약 100,000명이 도시를 탈출 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세 자녀와 손주와 함께 이집트로 온 한 기술자는 벵가지에서 동부 토브룩으로 가는 길이 도로 위에 거처, 식량, 휘발유 등을 권해주는 수많은 사람들로 인해 평상시의 6시간이 아닌 12시간이나 걸렸다고 말했다.“내가 목격한 것은 정말로 놀라운 일이었다.” 그가 말했다.
그들의 집을 떠나는 이들은 대부분 가족 단위의 리비아인들이다. 남자들은 그들이 남아 리비아 최고지도자인 무아마르 카다피의 세력에 끝까지 싸우고 싶다고 주장했다. 이집트로 유입되는 수백명은 살룸에서 동쪽으로 220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지중해 연안 항구인 마르사 마트루(Marsa Matrouh)로 안내되었다. 다른 이들은 알렉산드리아와 카이로로 이동했다.
최근에 마르사 마트루의 이집트 자원봉사자 무리가 식량, 옷가지, 약품 등을 포함하는 구호 물품등을 호송대로 동부 리비아 마을들로 옮기고 있다. 마르사 마트루에 있는 카페와 술집 등은 그들의 리비아 “형제”들을 반기는 현수막들을 내걸었다.유엔난민기구가 이집트 내에서 난민들의 쇄도에 대비해 긴급 사태 대책을 세우고 구호 물품 등을 비축해 놓고 있지만, 국내에서의 인구 이동에 비해 난민들이 이집트로 대거 유입되고 있지는 않다.월요일로 유엔난민기구 직원은 하루 중 400대의 자동차가 유입되는 것으로 예상하며 국경지대가 비교적 고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집트인 관계자들은 유엔난민기구에 일요일에 약 3,000명이 국경을 넘었으며, 이는 1,560명의 리비아인들과 1,344명의 이집트인들을 포함한다고 전했다.이집트 국경에 있는 제 3국 출신의 난민들에 대한 본국 송환은 큰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어제부로 약 1,700명만이 남아있다. 이 수치에서 약 270명이 난민들과 난민 신청자들이며, 약 1,300명 이상이 앞으로의 수송편을 기다리는 차드인들이다.필요한 증서들이 없는채로 도착한 리비아인들을 수용하기 위해 이집트 군은 공동 텐트를 세웠다. 유엔난민기구는 앞으로의 수송편과 기타 해결책들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거처를 제공하기 위해 국경 지대에 이동식 창고들을 지원했다.월요일 낮에 6개의 이동식 창고와 1대의 차량, 두바이에 위치한 유엔난민기구 긴급 물품 비축 창고에서 온 플라스틱 시트, 연료통, 식기구, 침낭 등을 포함하는 구호 물품들을 실은 유엔난민기구 전세 항공편이 알렉산드리아와 이집트에 도착했다.
한편 튀니지 국경에서는 유엔난민기구 직원이 지속적으로 리비아 내부에서의 아득히 들려오는 총성이 들린다는 보고가 전해졌다. 월요일에 리비아 친정부 지지자들이 국경 지대에서 지원을 나타내는 자리를 마련했다. 새로 도착한 난민 중 몇몇은 그들이 트리폴리와 라스 아지르(Ras Adjir) 접경 지대에서 협박과 위협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른 사람들은 유엔난민기구에게 그들은 방해 없이 리비아를 탈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경 인근 추차 난민촌의 사람들에 대한 본국 송환 노력은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의 난민촌 인구는 약 4,700명인 것으로 예상된다. 긴급 대피 계획 하에, 유엔난민기구와 국제이주기구(IOM)는 3월 이후로 260편 이상의 본국 송환 비행편으로 튀니지, 이집트, 알제리아에서 약 58,200명의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다른 이들은 그들의 정부에 의해 본국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