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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홍수로 인해 이중고에 시달리는 홍수 피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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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홍수로 인해 이중고에 시달리는 홍수 피해자들

2011년 10월 12일

파키스탄 홍수로 인해 이중고에 시달리는 홍수 피해자들

ⓒ UNHCR/S.Phelps

80살의 임야 콜후씨가 신드주의 상하지구에 있는 자신의 텐트 앞에 서 있다.

상하, 파키스탄, 10월 11일- 그녀의 집이 물에 잠기기도 전에, 임야 콜후의 삶은 이미 비극으로 얼룩져 있었다. 지난달 그녀의 집을 무너뜨린 홍수에 그녀의 손자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그녀는 미래를 향해 가지고 있었던 작은 희망마저 빼앗기고 말았다.

파키스탄의 소수 힌두 공동체의 일원인 임야는 현재 신드주의 상하지구에 있는 정착촌 내 유엔난민기구 텐트에서 살고 있다. “홍수가 휩쓸고 간 그 날은.. 종말의 날 같았어요” 그녀가 회상했다. “저는 가슴높이까지 차오른 물을 보았어요. 모든 사람들이 도망가고 있었죠”

진흙으로 만들어진 그들의 집 지붕과 벽들이 부서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녀의 가족은 더 높은 지대로 피난하려고 시도했다. 그녀의 8살된 손자 라메쉬는 떨어지는 문틀에 부딪혔고, 이후 그로 인한 부상때문에 세상을 떠났다.

“그 홍수는 제가 가지고 있었던 모든 것 ? 손자, 집, 내 소지품들 ? 을 앗아갔어요.” 임야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그녀와 14살이 된 그녀의 큰 손자 카미수는 상하에 있는 텐트촌까지 25km를 걸어 도착하기 전까지, 물과 음식이 없이 땅바닥에서 자며 비극 이후의 날들을 보냈다.

몇 년전에 남편을 잃은 임야는 그녀의 아들이 병으로 죽은 후 라메쉬와 카미수를 돌봐왔다.

지금 그녀에게 카미수는 유일한 희망이다. 그는 솜밭에서 일해 가족의 수입을 충당하곤 했다. 홍수로 땅과 농작물이 훼손되어 가족은 살아갈 터전을 모두 잃었다. “물이 빠질때까지는 몇 달 정도가 걸릴것이고, 우리는 먹을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카미수가 말했다.

임야는 그녀의 마을을 그리워하지만, 그녀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물이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녀가 견뎌온 고통에도 불구하고 (혹은 그녀가 고통을 견뎌냈기 때문에) 그녀는 그 지역에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난민기구는 텐트와 구호키트 그리고 플라스틱 침구를 가장 열악한 상황에 놓인, 자린 칸 마을에 사는 60 힌두가구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은 여전히 많은 기본적인 서비스들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

남부 신드에서 유엔난민기구는 지금까지 8000개의 텐트와 젤리켄, 침구, 퀼트 등을 포함한 7000개의 키트, 그리고 기본적인 피난처를 만들기 위한 플라스틱 천을 제공해왔다.

난민기구는 신드에 있는 홍수피해자들을 위해 7만여개의 텐트와 7만여개의 응급 구호 키트, 그리고 여타 구호물품들을 제공했다.

“라메쉬는 나를 엄마라고 불렀었어요.” 임야는 회상했다. “밤이면 내 옆에 와서 자곤 했지요. 지금, 나는 혼자서 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