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말리사태 악화에 매우 우려
유엔난민기구, 말리사태 악화에 매우 우려
유엔난민기구, 말리사태 악화에 매우 우려
말리출신의 난민소녀가 부르키나 파소 북부지역에 위치한 페레이오 (Ferrerio) 현장의
현지 우물에서 얻은 더러운 물을 마시려고 하고 있다
제네바, 2012년 4월 3일 (유엔난민기구) ?유엔난민기구는 현재 정치적 상황 및 치안의 악화로 인해 수 천명의 실향민들이 발생하고 있는 말리사태에 대하여 매우 우려를 표한다고 지난 화요일 발표하였다.
“말리 북부지역에 확산되고 있는 무장단체들로 인하여 말리 사태는 더욱더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라고 멜리사 플레밍 유엔난민기구 대변인이 말했다. “인근국가들로 빠져나가는 난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각 지역 주민들은 민병대 및 시민군 조직을 구성하여 스스로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지난 3월 22일 군사 쿠테타 이후로 발생한 정치적 불안정 및 치안 악화로 인하여 5일동안 2,000명 이상이 인근국가인 부르키나 파소 및 모리타니아로 피난하고 있다고 플레밍이 제네바에 있는 기자단에 전달했다.
지난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400명의 말리 난민들이 국경을 넘어 부르키나 파소 및 모리타니아로 피난했다. 이들 중 대부분이 투아레그족이지만 푸엘(Peuls)족, 아랍인, 그리고 밤바라족도 포함되어 있다.
모리타니아로 대피하는 말리 난민들은 대부분 팀북투 지역출신들이며 부르키나 파소로 대피하는 이들은 가오와 팀북투 지역출신 들이다. 이들 중 대다수는 북부지역에서의 지속되는 분쟁과 강도단의 약탈 그리고 식량부족으로 인해 인근국가로 피난하였다고 유엔난민기구 직원들에게 말했다.
반면, 몇몇 말리 난민들은 군사 쿠테라로 인해 정부와 투아레그 반군간의 평화협정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기 때문에 피난길에 올랐다고 전했다. 지난 1월에 발생한 말리 정부와 반군간의 내전으로 인하여 수 많은 말리인들이 실향민으로 전락하였다. 현재까지 20만명 이상이 국내실향민이며 약 10만명이 추가로 피난하였다. 이들의 증언에 따르면, 무장한 남성들이 부르키나 파소로 피난하는 사람들의 차, 돈, 그리고 개인 소지품들을 강탈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의 사람들이 부르키나 파소로 대피하고 있다고 하였다.
반면, 니제르로 피난하는 말리인의 수가 최근 들어 줄고있다. 유엔난민기구는 지난 주 300여명의 말리인들이 니제르 국경을 넘어 아이루(Ayrou)마을에 피신했다는 소식 하나만 접수하였다. 현재 유엔난민기구는 지방 정부 당국과 함께 국경지역을 살피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사하라 지역에 걸쳐 심각한 물 부족 및 식량 부족을 겪고 있는 말리 난민들에 대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유엔난민기구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말리 난민들에게 안전하게 머물 곳을 제공한 인근 국가 및 지역 주민들에게도 지원을 제공 할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라고 플레밍이 말했다.
대부분 유목 출신인 난민들과 난민이 기르고 있는 가축들이 한꺼번에 대규모로 유입되면서, 피난을 받아들이는 많은 지역들이 한정된 자원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난민 및 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문기관들과 협력하여 시추공 및 우물들을 복원시키고 있다.
분쟁으로 발생한 실향민 20만 명 중 각각 23,000명과 46,000명이 부르키나 파소 및 모리타니아로 피신하였고, 수십 년 간 말리에 살고 있던 니제르인 2,000명을 포함한 25,000명이 니제르에 체류하고 있다. 현재 말리에는 93,000명 이상의 국내실향민들이 존재하고 있다.
지난 주, 투아레그 족 무장단체들이 북부지역의 큰 도시들을 차례로 점령하게 되면서 상황은 더욱더 악화 되었다. 이 때문에 유엔난민기구 및 기타 구호단체들의 지원경로도 끊켜, 도움이 필요한 보호대상자들에 대해 지원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엔난민기구는 실향민들의 안전보장 및 이를 위한 이주를 방해하지 말 것을 이번 분쟁에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에게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