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15만 5천 명 라이베리아인 본국 송환 완료
유엔난민기구, 15만 5천 명 라이베리아인 본국 송환 완료
유엔난민기구, 15만 5천 명 라이베리아인 본국
송환 완료

유엔난민기구가 12월 내린 송환 결정에 따라 라이베리아 난민들이 카발리 강을 건너
코트디부아르에서 고향으로 향하고 있다.
몬로비아, 라이베리아, 1월 4일 (유엔난민기구) - 유엔난민기구는 약 15만 5천 명의 라이베리아인을 성공적으로 본국으로 송환했다. 이는 라이베리아인들이 고국에서 일어난 내전으로 난민이 된 지 23년 만의 일이다.
지난 2012년의 마지막 주말 기니(Guinea)에 있는 라이베리아인 724명의 송환으로 난민 귀환 프로그램이 종료되었다. 동 프로그램은 서아프리카 국가인 라이베리아가 평화를 되찾은지 1년 뒤인 2004년 시작됐다. 유엔난민기구는 1월 1일부로 더 이상 계획 하에 진행되는 라이베리아인의 대규모 귀환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9년 12월 발발한 라이베리아 내전은 75만 명에 달하는 민간인들을 국내 실향민 혹은 난민으로 만들었다. 어떤 난민들은 20년 이상을 코트디부아르, 감비아, 가나, 기니, 말리,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과 토고 같은 나라에서 보냈다.
유엔 평화유지군이 2003년 파견되며 라이베리아의 평화가 회복되자 지난 6월, 분쟁을 피해 다른 국가로 피신한 라이베리아인들의 난민 인정이 중단되었다. 지난 2004년부터 유엔난민기구는 육로 수송이나 항공을 이용하여 15만5천560명의 라이베리아 난민들의 자발적 송환을 진행해왔다.
코스마스 찬다(Cosmas Chanda) 유엔난민기구 라이베리아 대표는 “지난 2012년 6월 30일 라이베리아인들의 난민 지위가 종결되었고 이제는 고향으로의 귀환을 신청한 수천 명 난민들의 자발적 본국 귀환이 종결되었다.”며, 이를 “인도주의적 지원의 주목할만한 성과”이자 “라이베리아의 평화와 안정 회복의 증거”라고 표현했다.
찬다는 또한, “2012년 우리는 애초 계획이었던 15,000명을 초과한 약 29,380명 라이베리아 난민의 귀환을 도왔다.”며, “이러한 성과에 도움을 준 후원자를 비롯한 사람들과 자발적 귀환 조치를 수용한 난민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유엔난민기구는 (본국에서의) 재건에 사용될 비용과 최종 목적지까지 사용된 교통비 명목으로 만 18세 이상의 난민 각자에게 375달러를 지급했다. 18세 미만의 난민들은 각각 275달러를 받았다.
스무 살이자 네 살 난 딸의 엄마인 오레타(Oretha)는 “지원받은 돈으로 가족들의 어업 활동을 지원할 조그만 보트 장사를 시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딸은 너무 어려 할머니가 내전을 피해 자신을 코트디부아르로 데려온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녀는 12월 20일 코트디부아르에서 마지막으로 귀환한 600명의 라이베리아인 중 한 명이다.
엘렌 존슨 설리프(Ellen Johnson Sirleaf)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난민 지위가 종료된 작년 6월 30일부로 라이베리아인들이 본국으로 귀환해 국가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장려하였다.
라이베리아 난민 귀환 및 재정착 위원회(LRRRC)는 귀환민들에게 취업 기회 알선, 장학금 지급, 특수 기술을 보유한 귀환민 고용을 위한 정부부처와의 협동, 각 난민 가족의 건축 부지 확보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휘트니아 딕슨 반스(Wheatonia Y. Dixon Barnes) 라이베리아 난민 귀환 및 재정착 위원회 이사는 “우리의 문은 인도를 필요로 하는 귀환민 모두에게 열려있다.”고 말했다. 귀환민 대부분은 수년간의 망명 생활 중에 태어나 (현재는) 장성한 자녀와 함께하고 있으며 다시는 난민이 되지 않길 희망한다.
유엔난민기구와 라이베리아 난민 귀환 및 재정착 위원회 직원들은 비호국에 현지통합 되기로 결정한 라이베리아 난민들은 자립을 위한 수입 창출 활동을 보장받고 라이베리아 외교통상부와의 협력 하에 라이베리아의 여권을 발급받는 등의 법적, 사회적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반면, 라이베리아는 고국을 떠나 온 67,000 여 명의 코트디부아르 난민들을 수용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난민들의 자발적 송환 프로그램 역시 진행 중에 있으나, 대부분 난민들은 고국의 상황이 더 안정될 때까지 라이베리아에 머물고 싶어 한다.
슐레이만 모모두, 몬로비아, 라이베리아
라라 팔미사노, 아비장, 코트디부아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