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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HCR의 조혼(child marriage) 관련 성폭력 근절 16일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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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HCR의 조혼(child marriage) 관련 성폭력 근절 16일 캠페인

2014년 11월 26일

UNHCR의 조혼(child marriage) 관련 성폭력 근절 16일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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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11월 25일 (UNHCR) - 오늘은 12월 10일까지 16일간 이어지는 성과 성적 지향에 기반한 폭력(SGBV: Sexual and Gender-based Violence) 반대 운동 연례 캠페인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올해 유엔난민기구는 ‘권리 옹호와 유년기의 보전: 조혼(child marriage)에 관한 논의를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를 채택하였습니다. 비록 조혼은 실제 행해지는 것보다 적은 숫자만이 보고되고 있고 구체적인 통계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추정되는 수치는 불행히도 매우 높아 통산 한 해에 약 천오백만 명의 18세 미만 여아가 결혼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조혼은 유엔난민기구가 일하고 있는 세계 여러 나라들, 특히 아시아, 아프리카 및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부 실향민들은 피난길에 오르기 전부터 조혼을 행해왔으며, 이러한 관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외부인의 시각으로는 이들이 현재 처해있는 압박감과 불안정 속에서 달리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결혼은 일견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이나 경제적 어려움을 덜 수 있는 길처럼 보입니다.

어린 나이에 이루어지는 결혼은 아동의 인생에 참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부 소년들 또한 조혼으로 인해 성인으로서의 부담을 지고 교육에 지장을 받는 등 문제를 겪고 있으나, 조혼으로 인한 문제는 특히 소녀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18세 미만 소녀는 육체적,감정적으로 아내와 어머니가 될 준비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특히 어린 여아와 연상인 남성 사이의 권력 불균형으로 인해, 이들은 성폭력을 포함한 가정폭력에 매우 취약합니다. 결혼한 소녀들이 학교에 갈 기회를 잃는 것은 자주 일어나는 일이며, 그 가족들 역시 이미 결혼한 여아를 교육시키는 데에 큰 가치를 두지 않습니다. 이는 소녀들에게서 배움의 기회와 친구를 사귈 기회를 박탈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남편에게만 의존하게 함으로써 한층 더 학대에 노출되고 장래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임신한 청소년기의 여아는 높은 산모사망률 및 임신과 출산에 있어서의 여러가지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들 자신도 여전히 아동이기 때문에 자신의 아이를 길러내기 위한 지식이나 능력이 부족할 수 있으며, 스스로의 건강과 생활에도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됩니다. 조혼은 빈번히 미등록 상태에서 이루어지며, 이로 인해 출생신고에도 지장이 생겨 결국 중첩적인 보호의 어려움으로 이어집니다.

16일간 행해지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세계 유엔난민기구 사무소에서 아동들로부터 조혼에 대한 그들 자신의 생각, 공포와 경험을 묘사한 그림과 이야기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뚜렷하게 전해진 메세지는 아동들이 결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어린시절을 누리며 학교를 다니고 싶어했고, 학대받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캠페인 기간동안 이 가운데 일부 그림과 이야기들이 본부에 전시될 예정이며 이 게시물에도 그 이야기들이 첨부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