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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 하람으로부터 해방 후, 나이지리아 주민들 도움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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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 하람으로부터 해방 후, 나이지리아 주민들 도움 절실

2016년 10월 8일

보코 하람으로부터 해방 후, 나이지리아 주민들 도움 절실

반군으로부터 탈환한 지역에는 생활필수품과 서비스가 부족해 아이들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가족들은 안전하게 잠을 잘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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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마타(32세)가 딸 마마고나와 함께 나이지리아 동북부 쿠야(Kuya) 실향민촌에서 쉬고있다. 16개월 된 이 소녀는 영양실조에 걸려 현지 NGO 할리마(Halima)에서 운영하는 작은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 유엔난민기구 / 엘렌 코

나이지리아 몽구노(Monguno) - 보코 하람으로부터 해방된 수만 명의 나이지리아 주민들이 식량 부족으로 인해 아이들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가족들은 생계를 힘겹게 유지하고 있다고 유엔난민기구는 경고했다.

아이들은 식량이나 돈을 구걸하기 위해 길거리로 보내지거나 판매할 장작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근처의 들판으로 보내지고 있다. 다수의 주민들은 아직도 안전하게 잘 곳이 없어 몇몇은 낡은 학교에서 임시로 기거하고 있다.

남편이 납치되거나 실종된 여성들은 홀로 최대 10명에 달하는 아이들을 혼자 돌보며 일자리를 얻거나 돈을 벌기 위해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한편 반군이 다시 공격해 올 수 있다는 공포에 시달린다.

보코 하람으로부터 해방 후, 나이지리아 주민들은 아직 도움이 절실하다.

정부군은 올 초 나이지리아 동북부에서 보코 하람 반군을 밀어내고, 보르노(Borno) 주의 수도 마이두구리(Maiduguri)에서 140 킬로미터 북쪽에 위치한 몽구노를 비록한 주요 마을을 탈환하여 반군 지배 하에 있던 수만 명의 사람들을 해방시켰다.

하지만 파트너 NGO와 함께한 긴급 실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유엔난민기구는 현지 상황이 여전히 매우 열악하다고 보도했다.

“6주 전, 보코 하람이 우리 마을을 공격해 소지품과 식량을 모두 빼앗아갔다”고 몽구노에서 다른 실향민들과 같이 생활하는 팔마타*는 말했다.

“6주 전, 보코 하람이 우리 마을을 공격했다.”

그녀의 남편이 실종됨에 따라 그녀는 등에 아기를 업고 5살배기 딸의 손을 잡은 채 몽구노의 쿠야 임시 캠프로 피신했다. 16개월 된 딸 마마고나는 영양실조가 심각해 근처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아야했다.

“우리 마을에서 피난을 떠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기 캠프에서 나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32세의 팔마타는 말했다. “우리가 캠프에 있는 동안 마마고나의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여기는 식량이 충분하지 않아 그녀에게 줄 곡물이 부족하지만 보코 하람의 위험 때문에 마을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다른 여성 자바(28세)는 가족을 위한 충분한 식량을 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8살짜리 막내 아들을 비롯한 아이들을 길거리로 보내”서 식량을 구입할 돈을 구걸하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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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몽구노에 위치한 쿠야 캠프에서 유엔난민기구 직원이 실향민 여성과 대화를 하고있다. 남편이 보코 하람에 살해되거나 실종된 많은 여성들이 가장 역할을 하고있다. ⓒ 유엔난민기구 / 엘렌 코

유엔난민기구 현지 팀은 10대들을 비롯한 많은 여성들이 모유를 수유하는 것을 목격했고 많은 소녀들이 아이를 데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 여성들이 자립하고 생존을 위한 성매매를 방지하기 위해서 생계유지 프로젝트 도입이 시급하다.

6만 명 이상의 실향민이 몽구노의 9개 임시 거처에 머무르고 있으며, 북부에서 보코 하람을 몰아내기 위한 군사 작전이 계속되면서 더욱 많은 수의 사람들이 매주 도착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당국과 몇몇 구호단체가 식량 배급을 일부 진행하고 있지만, 이것의 양이 증가되고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것이 중요하다.

유엔난민기구는 지방 정부와 협력하여 실향민들을 제대로 보호할 수 있는 새 거처를 모색하는 한편, 이들에게 주방용품, 매트리스, 모기장, 식수통, 여성 위생용품, 비누, 세제 등 기본 생필품을 제공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이 가까운 시일 내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남편이 보코 하람에 의해 살해되거나 실종된 여성들은 트라우마를 안고 있으며, 이들과 그 자녀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서 상담과 생계 수단이 필요하다.

지속된 불안정, 경제활동 중단, 마을과 들판의 대인지뢰 등으로 인해 여기에 있는 사람들이 가까운 시일 내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안전 문제로 인해 보르노 주 내 구호단체의 접근이 제한되고 있지만, 유엔난민기구는 실향민 보호를 위한 장소 모색을 위해 몇 주 내로 반키(Banki), 디크와(Dikwa), 감보루 은갈라(Gamboru-N'Gala) 등의 지역을 시찰하기 희망한다.

이 장소들을 방문함으로써 국내실향민들에게 더 나은 보호를 제공하기 위한 안전, 주거지, 심리사회적 지원, 생계 활동 등 필요사항을 검토하고 보완할 부분을 확인할 수 있고, 다른 단체들과 업무 중복을 예방할 수 있다.

2014년 이후 나이지리아에서 200만 명 이상이 집을 잃었고 그 중 187만여 명이 보코 하람이 주도한 폭력사태를 피해 집을 떠났다. 약 195,350명이 인접 국가인 카메룬, 차드, 니제르에 비호를 신청했다.

* 신변 보호를 위해 실명은 밝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