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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난민 캠프의 비누 공급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가격을 인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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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난민 캠프의 비누 공급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가격을 인하하다

2020년 5월 30일

케냐 난민 캠프의 비누 공급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가격을 인하하다

부룬디 난민이 비누 한 병 한 병을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한다.

부룬디 출신의 사업가 이노센트 하비아리마나(Innocent Havyarimana)가 난민과 인도주의 활동가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손 세정제를 들고 케냐 카쿠마 캠프 앞에서 서 있다. ⓒ UNHCR/Samuel Otieno

부룬디 난민인 이노센트 하비아리마나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씻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들었을 때, 그는 보통의 사업가라면 하지 않을 결정을 내렸다 - 가격을 인하한 것이다.

다른 사업가라면 이윤을 늘리기 위해 가격을 인상했겠지만, 그의 목표는 비누를 가능한 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는 비누의 생산 또한 늘렸다.

“우리 모두는 비누가 필요합니다. 저는 모든 사람들이 비누를 구입할 수 있도록 가격을 낮추기로 결정했습니다”고 하비아리마나가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무력감을 느끼지만, 하비아리마나는 변화를 만들 기회를 보고 그것을 활용하기로 결정한 사람의 예시이다.

“우리 모두는 비누가 필요합니다. 저는 모든 사람들이 비누를 구입할 수 있도록 가격을 낮추기로 결정했습니다”고 하비아리마나가 전했다.

난민들, 인도주의 활동가들과 지역사회 케냐인들은 카쿠마 캠프 내 위치한 그의 작업실에서 물건을 구입한다.

“100밀리리터부터 1리터까지 다양한 용량의 비누를 판매하여 50센트만을 갖고도 비누를 구입하여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고 하비아리마나가 말했다. 그는 2013년 부룬디에서 분쟁을 피해 실향하였으며 유엔난민기구로부터 2년 전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대출을 지원받은 적 있다.

유엔난민기구와 파트너 기관은 정부와 협력하여 지역 보건 시설의 역량을 강화하고 바이러스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유엔난민기구는 코로나19 예방과 대비책의 일환으로 깨끗한 물과 비누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난민은 예방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카쿠마에는 마스크를 만들거나 인식을 제고하는 등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아주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고 카힌 이스마일 유엔난민기구 카쿠마 사무소의 선임 담당관이 전했다.

이노센트는 단순히 비누의 공급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작업실과 집에서 키운 알로에 베라를 활용하여 손세정제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케냐 북동부 지역에 위치한 이 캠프에는 20만여 명의 난민이 지내고 있다. 개발과 민간 부문 투자는 경제와 비누 회사 갈프 엔터프라이즈(Galp Enterprises)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국제금융공사와 세계은행의 연구에 따르면 카쿠마 내 2천 개 이상의 사업체가 지역 경제에 5천6백만 달러 상당의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비아리마나는 화학을 전공하였으며 고향에서 화학 회사에서 일했다. 이러한 경험을 활용하여 그는 비누와 표백제부터 샴푸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 제품들은 모두 케냐 표준국의 인정을 받았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난민들은 두려워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항상 손을 씻고 있죠”라고 그가 말했다.

지자체 및 정부대표, 유엔 대표, 국제 금융 기관, 시민 사회 및 민간 부문과 함께 필리포 그란디(Filippo Grandi) 유엔난민기구 최고 대표는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물과 위생 부문을 우선시하도록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