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콩고의 수백만 명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다
DR 콩고의 수백만 명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다
DR 콩고의 수백만 명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다

북 키부(North Kivu)에서 발생한 폭력사태로 인해 집을 잃은 가족. 9월, 키바리조(Kibarizo) 마을
유엔난민기구는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 동부지역 민간인들의 생명을 앗아가고 실향을 유발하는 무장단체들의 민간인 대상 폭력사태에 대하여 경각심을 가지고 있다.
유엔난민기구와 파트너 기관은 올해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두 지역인 북 키부(North Kivu)와 이투리(Ituri)에서 올해에만 1,200명 이상의 민간인 사망과 1,100건 이상의 강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유엔난민기구는 올해 25,000건의 인권유린 사건을 파악했으며 2021년에만 백만 명 이상의 DR 콩고인들이 동쪽지역에서 국내실향민이 되었다.
반복되는 실향 사태는 강제로 이주된 DR콩고인들과 이들의 94%를 수용한 지역사회 가족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가하고 있다. 수용 지역사회 가족들은 그들의 동포들에게 엄청난 관대함을 보여주었지만, 그들 또한 현재 지친 상태이며 지속적으로 DR콩고인들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지원이 필요하다.
가혹한 생활 환경과 식량 부족으로 인하여 국내실향민들은 종종 충분히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로 고향으로 귀환하게 되고, 이는 곧 그들을 학대와 폭력에 더욱 노출시킨다. 유엔난민기구와 파트너 기관에 따르면 심각한 인권 침해의 피해자들 중 귀환민의 비율이 65%에 달한다.
연합민주군(Allied Democratic Forces, ADF) 무장단체에 의한 공격은 2020년 후반부터 더 심각해졌고, 이러한 무장단체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5월 초에 계엄상태가 선포되었음에도 민간인 살상 빈도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9월 3일, 연합민주군 조직원으로 알려진 무장괴한들이 이루무(Irumu) 지역의 한 마을을 급습하여 민간인 15명을 살해하고 10채의 집에 불을 지르고 두 명의 여성을 납치했다.
9월 6일, 한 무장단체가 이투리(Ituri) 주의 주구(Djugu)지역에서 10명의 실향 여성들을 강간했다고 전해졌다. 유엔난민기구와 파트너 기관은 피해여성들을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하여 심리사회 및 의료 지원을 제공했다.
계엄 선포 이후 북 키부(North Kivu)와 이투리(Ituri) 주는 현재 군정부에 의해 주도되어 군활동이 증가했으며 군사재판소는 민사재판소를 대체하였다. 영토가 축소되는 것을 본 일부 무장 단체들은 항복했다. 다른 단체들은 정부를 지지하는 것으로 여기는 마을과 개인에 대한 보복을 자행한다. 무장단체의 폭력을 줄이려는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폭력, 강탈, 약탈 등 끔찍한 사건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거듭 촉구한다. 반복적인 강제 실향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지방 당국과 시민사회 단체를 지지하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필수 구호물품 및 심리사회적 지원 등을 계속하고 있다.
이 인도주의 위기 상황에 대한 모금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유엔난민기구는 긴급한 지원을 필요로 하는 인구의 극히 일부에게만 대응할 수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국제사회에 더 많은 지원을 촉구한다. 올해가 4개월도 남지 않은 이 시점에 유엔난민기구는 2021년 DR 콩고 대응에 필요한 2억 5백만 달러의 51%만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