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아스투리아스 공주상 수상' 올림픽 난민 재단과 올림픽 난민 팀에 축하 전달
유엔난민기구, ‘아스투리아스 공주상 수상' 올림픽 난민 재단과 올림픽 난민 팀에 축하 전달
유엔난민기구, ‘아스투리아스 공주상 수상' 올림픽 난민 재단과 올림픽 난민 팀에 축하 전달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힌 올림픽 난민팀 선수들이 도쿄 2020 올림픽 개막식에서 퇴장하고 있다. ⓒ IOC/ Ubald Rutar
마드리드(Madrid)- 필리포 그란디(Filippo Grandi)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는 스페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 중 하나를 수상한 올림픽난민재단과 올림픽 난민팀에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아스투리아스 공주상' 스포츠 부문 상은 지난 10월 28일 스페인 오비에도 캄포아모르 극장에서 아스투리아스 여공 레오노르가 시상했다.
그란디 최고대표는 "올림픽 난민팀은 전 세계 난민들의 회복력 (resilience)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며 "고향을 떠날 때 꿈과 희망도 함께 포기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영감을 주는 젊은 세대들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강제로 삶의 터전을 떠난 전 세계 1억 명 이상 실향민들의 희망과 염원을 전달한다"고 전했다.
이 상은 올림픽난민재단과 올림픽 난민팀이 분쟁 지역과 인권 침해의 현장에 있는 선수들에게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을 인정하기 위해 주어졌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자 선정 이유로 "올림픽 난민팀은 통합, 교육, 연대, 인류애 등 스포츠 정신의 가장 중요한 가치들을 융합하고 세계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유엔난민기구는 국제올림픽위원회 및 올림픽난민재단과 합동으로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부터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난민팀을 결성했고, 난민팀은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했다.
유엔난민기구를 대표하여 시상식에 참석한 질리안 트릭스 (Gillian Triggs) 보호부문 고등판무관보는 "장애인을 포함한 난민 선수들이 모든 사람과 같은 방식으로 훈련하고 경쟁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트릭스는 "올림픽난민재단은 젊은 난민들에게 안전하고 재미있으며 또, 기량 발달을 돕는 스포츠 활동으로 일 년 내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며 "올림픽난민재단과 함께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고 보호활동을 펼치며 올림픽 난민팀을 지원 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이 상을 그들이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유엔난민기구와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오랜 기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7년 올림픽난민재단 설립을 위해 협력한 바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올해 올림픽난민재단과 난민 및 강제 실향민이 안전하고 발전적인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한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는 총 10명으로 구성된 난민팀 선수단이 올림픽 위원회의 오륜기를 들고 출전했던 첫 올림픽 대회였다. 그들은 수백만 명의 난민과 국내 실향민들의 삶에 귀감이 되고 올림픽 정신의 가치를 대변하는 진정한 국제적 홍보대사가 됐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29명의 난민팀 선수들이 두 번째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장애를 가진 난민 선수들 또한 리우 패럴림픽과 도쿄 패럴림픽에 참가하며 그들 또한 개인, 선수 그리고 지역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온전히 인정되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유엔난민기구는 '스포츠'라는 매개체가 가진 장점을 살려 그동안 난민 사회에 스포츠 관련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야 했던 사람들이 일상으로 회복하고 지역사회를 결합시키고 우정과 신뢰를 쌓는 것을 돕고 있다. 스포츠는 보호를 제공하기도 하며 유엔난민기구와 협력기관들이 특정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확인하는 것 또한 돕는다.
이 상은 강제로 고향을 떠나야 했던 전 세계 1억 명 이상 실향민들의 고충과 역경을 조명하고 난민들이 그들을 수용하는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음을 상기시켜 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