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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 “강제 실향민들 올겨울 극심한 어려움 앞뒀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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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 “강제 실향민들 올겨울 극심한 어려움 앞뒀다” 경고

2022년 11월 23일

유엔난민기구, “강제 실향민들 올겨울 극심한 어려움 앞뒀다” 경고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제네바에 위치한 UN 유럽 본부(Palais des Nations)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엔난민기구 대변인 올가 사라도(Olga Sarrado)가 말한 내용에 대한 요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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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카 벨리(Beqaa Valley)에 있는 임시 난민 캠프 내 자신의 거주지 밖에 서 있는 젊은 시리아 난민의 모습 ⓒ UNHCR/ Diego Ibarra Sanchez

급격한 물가 상승,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영향, 기후 위기와 관련된 기상 이변으로 인해 이미 야기된 난민들의 고통이 영하의 기온으로 인해 가중됨으로써 우크라이나, 아프가니스탄 및 중동 전역에서 분쟁이나 박해로 인해 실향민이 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매우 위험한 겨울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유엔난민기구는 올겨울이 최근 몇 년보다 전 세계 많은 실향민들에게 훨씬 더 어렵게 느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많은 실향민 가족들은 자신들의 거처를 따뜻하게 하거나, 따뜻한 옷을 만들거나, 뜨거운 음식을 요리하기 위해 음식과 온기 사이에서 양자택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중동 전역에서는 많은 시리아와 이라크 실향민들이 다시 한번 극심한 추위 및 눈보라와 씨름해야 할 것이다- 많은 이들에게 이번 겨울은 실향 상태에서 맞이하는 12번째 겨울이 될 것이다. 유엔난민기구는 시리아와 이라크 난민 340만 명과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이라크, 이집트 내 국내 실향민들이 겨울을 대비하고 대처하기 위해 중대한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극심한 경제 위기로 모두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레바논에서는 시리아 난민 10명 중 9명은 이미 극빈에 시달리고 있어 식사량을 줄이고 의료 지원 및 치료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기본욕구(basic needs)'를 충족하기 위해 더 많은 빚을 지고 있기도 하다.

현재 진행 중인 전쟁으로 인해 강제로 집을 떠난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은 보금자리를 잃은 채 겨울을 맞거나 파괴된 거주지 혹은 한파나 난방 및 물 공급이 일정치 못해 스스로를 보호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설에 살며 생계수단까지 잃게 됐다.

겨울 기온이 영하 25도까지 쉽게 떨어지는 아프가니스탄의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실향민들과 분쟁의 영향을 받은 가족들이 이러한 요소들에 그대로 노출될 것이다. 지난 6월, 남동부 파크티카(Paktika)주와 코스트(Khost) 지방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천 명의 사람들이 막대한 손실과 피해를 경험한지 불과 몇 달 후, 그리고 급격한 경제 침체를 겪는 중에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인도주의적 재앙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갑작스러운 홍수와 가뭄은 생명, 재산, 생계에 계속해서 큰 피해를 야기하고 있고, 아프가니스탄의 일부 지역에서는 실향민들이 지속적으로 새로이 발생하고 있다.

인도주의적 요구가 더 절실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명을 살리는 구호 프로그램과 각종 지원을 위한 재정적 상황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자금 부족으로 인해 유엔난민기구는 최근 몇몇 국가에서 필수 프로그램을 축소해야 했다.

일 년 중 가장 추운 시기에 기 언급된 지역들에 머물고 있는 강제 실향민 가족들의 긴급한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유엔난민기구는 전 세계적인 겨울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이러한 자금은 방한 의류, 보온 담요, 집 수리, 태양 전지판과 전등, 가스 용기, 그리고 난방을 포함한 여타 겨울의 필수적인 요구들을 충당하기 위한 현금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