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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 2013 난센 난민상 수상자 발표

보도자료

유엔난민기구 2013 난센 난민상 수상자 발표

2013년 9월 18일

[유엔난민기구 2013 난센 난민상 수상자 발표]

안젤리크 나마이카 (Angelique Namaika) 콩고인 수녀의 감동적 헌신,

유엔난민기구 최고 영예상 수상

제네바, 2013년 9월 17일 -유엔난민기구는 오늘, 2013년 난센 난민상의 수상자로 콩고민주공화국의 북동부 외딴지역에서 벌어진 “신의 저항군 (LRA: The Lord's Resistance Army)”의 강간 및 잔혹한 학대에 희생양이 된 수백명의 피해 여성들을 헌신적으로 돌봐온 콩고인 수녀를 선정 하였다고 밝혔다.

안젤리크 나마이카 (Angelique Namaika) 수녀는 “재통합 발전센터 (Centre for Reintegration and Development: CRAD)” 설립을 통해 강제적으로 집 밖으로 내몰린뒤, LRA 반군 폭력의 피해자로 전락한 약 2,000 명의 여성과 여자 어린이들의 삶을 변화시켜 왔다. 안젤리크 수녀의 도움을 받은 많은 피해자들은 LRA 반군의 납치와 강제 노동, 구타, 살인, 강간 및 인권유린 행태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안젤리크 수녀는 피해자 한 명 한 명에 대한 개별적인 접근을 통해 트라우마와 상처를 치유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피해자들은 그들이 받은 학대와 고통 외에도, 원치 않는 경험으로 인해 가족들로 부터 버림받고 있는 실정이다.

피해자들을 치유하고 이들이 계속해서 삶을 이어갈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보살핌과 도움이 필요하다. 안젤리크 수녀는 이들이 장사, 소규모 비즈니스 창업 또는 학업을 계속할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있다. 많은 피해 여성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들의 인생을 바꿔준 놀라운 효과에 대해 언급하며,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안젤리크 수녀를 “어머니”라 부르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LRA 반군의 폭력으로 인해 실향민으로 전락한 사람들에 관한 보고서와 맞물려 발표된다. 지난 2008년부터 320,000 명의 사람들이 강제적으로 콩고민주공화국 오리엔탈 (DRC, Oriental) 지방을 떠나 피난길에 올랐으며, 이들 가운데는 이런 상황을 수차례 경험한 이도 있다. 유엔난민기구와 국제난민감시센터 (Internal Displacement Monitoring Centre)가 공동으로 출판한 이 보고서는 LRA 반군의 폭력이 납치 피해자들을 비롯해 집으로 귀환하는 것을 두려워 하는 수천명의 사람들에게 얼마나 심각한 트라우마를 남겼는지 조명하고 있다.

안젤리크 수녀 역시 2000년 발생했던 폭력 사태로 인해 둔구 (Dungu) 지역에 체류하면서 실향의 아픔을 몸소 체험 한바 있으며, 이 경험을 통해 집 밖으로 내몰리는 것이 어떤 상처 아픔을 남기는지 잘 이해할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들이 그녀에게 앞으로 나아갈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Antonio Guterres)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은 “안젤리크 수녀는 트라우마와 빈곤, 실향의 상처를 입고 매우 취약한 상태에 놓여있는 여성과 여자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끊임없이 일한다. 우리는 큰 도전 과제에 당면하고 있지만, 이러한 현실이 그녀의 헌신을 더욱 빛나게 하며, 그녀는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그 어떠한 장애물도 허락하지 않는다.”며 안젤리크 수녀의 헌신을 치하했다.

비포장 도로는 물론이고, 전기와 수도의 공급이 열악한 환경속에서 안젤리크 수녀의 활동은 실로 놀랍다. 부족한 장비와 제한된 자원하에서 안젤리크 수녀는 결코 단념하지 않는다. 그녀는 자신의 일생을 헌신해 삶의 뿌리가 송두리째 뽑힌 여성과 여자 어린이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이들에게 새 희망과 미래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테레스 (Antonio Guterres)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은 이어서 “잔인한 폭력과 실향으로 인해 이 여성들의 삶은 무너졌지만, 안젤리크 수녀는 전쟁으로 인해 해체된 가족들의 삶이 한 사람의 헌신으로 인해 얼마나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지 입증하고 있다. 그녀는 우리 모두의 진정한 영웅이다.”라고 평했다.

올해 수상자인 안젤리크 수녀는 난센상 발표에 대하여 “LRA 반군에 의해 여성과 어린이들이 받고 있는 고통은 상상하기조차 힘들정도다. 이러한 폭력에 의한 상처는 평생 지워지지 않을것이다. 나에게 수여된 이 상을 통해 둔구 지역에 거주하는 실향민들이 보다 많은 도움을 받고, 새로운 삶을 재개하는데 힘이 되어 줄 것이다. 나는 이들에게 다시 살아 갈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갈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안젤리크 수녀는 오는 9월 30일 제네바에서 난센 난민상과 난센 메달을 수여받는다. 시상식 기조 연설은 베스트셀러 작가 파올로 코엘료가 맡을 예정이며, 영국의 가수겸 작곡가 디도 (Dido)의 뮤지컬 공연과, 말레이시아의 가수겸 작곡가 유나 (Yuna)와 그래미상 후보자인 말리 출신 뮤지션 아마도우 마리엠 (Amadou Mariam)이 함께 할 예정이다.

안젤리크 수녀는 시상식 이후, 10월 2일 로마 바티칸으로 이동하여 성 프란시스 교황을 예방하고, 파리, 브뤼셀 및 오슬로를 방문하여, 별도의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보도자료 관련 문의:

김지은 대외협력담당관

Tel. (02) 773-7011 Email.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