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경력이 있는 예술가 케이난(K'naan), 난민을 기리는 새 노래 발매
수상 경력이 있는 예술가 케이난(K'naan), 난민을 기리는 새 노래 발매
수상 경력에 빛나는예술가 케이난(K'naan), 난민을 기리는 새 노래 발매
어린 시절 모가디슈(Mogadishu)를 떠난 싱어송라이터 케이난은 십 년여 만에 처음으로 발매하는 음반에서 자신의 노래가 ‘분쟁으로 집을 잃은 사람들에게 집'처럼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2022년 뉴욕에서 찍은 소말리아 출신 캐나다인 싱어송라이터 케이난(K'naan)의 모습. ⓒ Nabil Elderkin
12개국 이상에서 1위를 차지했었던 월드컵 비공식 주제가 “Wavin' Flag”를 부른 소말리아 출신의 캐나다인 예술가 케이난(K'naan)이 난민을 기리는 감동적인 새 싱글 앨범과 영상을 공개했다. 정규 앨범은 올해 안에 나올 예정이다.
새 음원 “Refugee(난민)”는 개인적 요소와 정치적 요소들을 모두 담고 있다. 케이난은 13세의 나이에 모가디슈(Mogadishu)를 빠져나오는 마지막 상용 비행기를 타고 전쟁을 피하기 전까지 소말리아에서 가족의 시(poetry)를 들으며 자랐다. 그는 캐나다에 정착하기 전 잠시 미국에서 살면서 자신의 경험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다.
새 음원 발매와 관련된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케이난은 “사전에서 ‘난민'의 유의어로는 실향민, 도망자, 버림받은 사람 등이 있다. 소말리아어에서 이 단어는 떠돌이 혹은 집을 잃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준다. 나는 분쟁으로 집을 잃은 사람들에게 마치 ‘고향'같은 느낌을 주는 곡을 쓰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곡은, 100여 국에서 공연하고 세 개의 음반을 발매하며 MTV 뮤직비디오상을 포함해 세 개의 주노스(Junos, 캐나다의 그래미상)를 수상한 싱어송라이터의 복귀를 의미한다. 그의 작업물들은 또한 가디언지(The Guardian)가 선정한 ‘죽기 전에 들어야 할 최고의 음반'과 롤링스톤지(Rolling Stone) 선정 ‘역대 최고의 힙합 명반 200선'으로도 주목받았었다.
ⓒ K'naan Warsame
케이난이 마지막으로 앨범을 발매했던 것은 2012년이었다. 같은 해 그는 뉴욕타임즈( The New York Times)에 음악 산업 내 성공에 있어서의 덫을 설명하는 에세이를 기고했다. 그 이후 그는 텔레비전과 영화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글을 쓰고 작업했다. 또한 그는 최근에 아프리카 및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연구하는 하버드대 허친스 센터(Hutchins Center for African and African American Research)에서 펠로우십을 수료하고 뉴욕의 퍼블릭 시어터(Public Theater)에서 뮤지컬을 제작하고 있다.
케이난은 “자라면서 누군가 나를 난민이라고 부를 때마다 나는 흠칫 놀라곤 했다”며 “그리고 나는 이게 오늘날에도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의 현실임을 알고 있다. 나는 이 단어의 의미를 뒤집어 사람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단어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엔난민기구는 최근 발표한 통계자료에서 전 세계 강제 이주민의 수가 1억 1천만 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계속되는 분쟁과 수십 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안전을 찾아 집을 떠나고 있는 67만 명 이상의 소말리아 난민들을 포함한다.
고국을 생각하며 케이난은 “고향을 버리고 익숙하지 않은 곳으로 가는 데에는 용기와 절박함 둘 다 필요하다. 정체불명의 무리에 속하기 위해 한때 당신을 한 인간으로 만들어주었던 모든 것을 제쳐두는 일이다. 내 어머니가 그렇게 하는 것을 보았다. 그녀의 힘이 나에게 희망을 주었다. 동시에 내 마음을 아프게도 했다“고 말했다.
케이난의 강렬한 새 음원은 다음 가사로 시작한다: “만약 자유로워지고 싶었다면, 이름을 바꿔야 해요. 어머니,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저를 ‘난민'이라고 불러주세요….”
싱글 앨범 “Refugee(난민)”는 유튜브와 모든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