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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유엔난민기구 친선사절

이대훈 유엔난민기구 친선사절

이대훈 친선사절

대한민국 태권도를 대표하는 이대훈 친선사절은 2026년 7월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의 친선사절(High-profile Supporter)로 임명되었습니다. 친선사절은 스포츠,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쌓은 영향력을 바탕으로 난민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인도주의 활동 참여를 이끄는 유엔난민기구의 핵심 파트너입니다.

고등학생 때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대훈 친선사절은 이후 12년간 세계 무대를 누비며 대한민국 남자 태권도 역사상 손꼽히는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림픽 은메달과 동메달, 세계선수권대회 3회 우승, 아시안게임 3연패까지, 그가 코트 위에서 써 내려간 기록은 한국 태권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은퇴 후에도 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WT) 선수 위원으로 활동하며 스포츠를 통한 포용과 연대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하나의 영상에서 시작된 인연

이대훈 친선사절이 유엔난민기구와 손을 잡게 된 배경에는 요르단 아즈락 난민촌과의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인터넷조차 잘 안 되는 난민촌에서 자신을 롤모델로 삼아 훈련하던 난민 태권 소년이 유엔난민기구를 통해 영상 메시지를 보내온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세계선수권대회 현장에서 참가 선수와 세계태권도연맹(WT) 선수위원으로 실제 만남을 가졌고, 이 난민 선수가 당당히 올림픽 난민팀 선수로 올림픽 무대에 서는 과정을 지켜보며 이대훈 친선사절은 난민 청소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조력자가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 경험은 곧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졌습니다. 공식 친선사절로 임명되기 훨씬 전부터 유엔난민기구의 캠페인과 디지털 콘텐츠에 꾸준히 참여하며 난민들의 현실을 대중에게 알려왔습니다. 이대훈 친선사절의 진솔한 메시지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난민 보호를 위한 연대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했습니다.

“난민촌에서 저를 보며 꿈을 키운다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던 선수를 직접 만나고, 난민팀 선수로 올림픽 무대에 당당히 서는 모습을 보며 태권도가 이들에게 삶의 희망이라는 것을 깊이 느꼈습니다. 그동안 캠페인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난민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느껴온 책임감을 바탕으로, 이제는유엔난민기구 친선사절로서 힘든 환경에 놓인 난민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를 향해 당차게 발차기를 뻗을 수 있도록 든든한 목소리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이대훈 친선사절은 난민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는 한편, 전 세계 강제실향민들이 처한 현실을 알리고 국제사회의 관심과 연대를 넓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