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sites icon close
Search form

해당 국가 사이트를 검색해 보세요.

Country profile

Country website

예멘 긴급구호 상황 업데이트 (10월 7일 기준)

뉴스

예멘 긴급구호 상황 업데이트 (10월 7일 기준)

2026년 10월 9일
Yemen. Widow leaves home with her five children in search of safety

상황 업데이트

예멘 최고 통치기구인 대통령지도위원회(Presidential Leadership Council)가 10월 4일 사실상 통치 당국이 장악한 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발표한 이후, 예멘 서부 해안과 타이즈(Taiz) 남부 전선을 중심으로 교전이 크게 격화되고 있습니다.

8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예멘에서 새롭게 발생한 강제실향민은 17만 4,000명(2만 9,000가구)을 넘어섰으며, 이는 최근 몇 주에 비해 크게 늘어난 규모입니다. 신규 강제실향민의 절반 이상(54%)이 타이즈주에 머물고 있으며, 라히즈(Lahj)주가 24%, 아덴(Aden)주가 10%,

아비얀(Abyan)주가 7%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최근 예멘 내 강제실향민이 직면한 주요 보호 위험과 유엔난민기구 및 보호 클러스터(Protection Cluster)의 주요 대응 분야를 담은 보호 브리핑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한편, 분쟁 격화 이전부터 예멘에 거주해 온 난민과 난민 신청자 6만 5,000명 이상도 계속되는 군사적 불안정의 영향으로 기본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들의 보호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필수적인 모니터링 활동에도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예멘 긴급구호 상황 업데이트 (10월 7일)

분쟁 격화의 영향은 인접국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2026년 10월 3일 기준 예멘에서 동아프리카 지역으로 국경을 넘어 이동한 사람은 총 3,9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여기에는 지부티 오복(Obock)에 도착한 난민 3,799명과 소말리아로 귀환한 난민 187명이 포함됩니다. 국경을 넘어 도착한 사람 가운데 여성과 아동이 75%를 차지하는 등 취약계층이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피난민 가족들이 일부 가족 구성원을 예멘에 남겨둔 채 떠나야 했다고 전했으며, 특히 여성이나 아동이 가구주인 가정의 취약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유엔난민기구의 긴급구호 활동

Djibout. Escalating conflict in Yemen drives new displacement and refugee arrivals

2026년 10월 3일 기준, 유엔난민기구는 예멘에서 새롭게 피난한 강제실향민 442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현금 지원을 제공했습니다(전체 지원 목표: 5,000가구). 이와 함께 142가구에는 임시거처 마련을 위한 현금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아비얀과 라히즈에서는 임시거처 보수 키트 1,000개 배포를 시작했으며, 알호데이다(Al Hudaydah)와 타이즈에서도 치안 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배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United Parcel Service, UPS)의 운송비 지원으로 핵심 구호물품 키트 3,000개도 두바이에서 출발해 10월 20일경 아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강제실향민 3,000가구에 수면 매트, 담요, 모기장, 방수포, 태양광 램프, 주방용품 세트 등 핵심 구호물품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편, 유엔난민기구가 주도하는 보호 클러스터는 현재까지 1만 3,500명 이상에게 심리·사회적 지원을 비롯한 보호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지부티에서는 유엔난민기구가 정부와 협력해 새로 도착한 난민들의 등록과 신분 증명 서류 발급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난민 1,270명이 등록을 마치고 난민 신분증을 발급받았습니다. 난민 신분증은 이들이 식량 지원을 받고 현지 의료와 교육 등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르카지(Markazi) 난민 정착촌에서는 새로 도착한 985가구를 보호해야 하지만, 현재 확보된 텐트는 700동에 불과해 임시거처를 추가로 마련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급성 설사 질환 발생에 대한 초기 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유엔난민기구와 보건 분야 파트너들은 감염병 감시를 강화하고 식수·위생(WASH) 분야의 대응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예멘 긴급구호 재정 상황

Yemen. Seven Years, Gone in a Day: Mukhtar's Journey from Boatbuilder to Displaced Father

유엔난민기구는 2026년 9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진행하는 예멘 지역 대응 및 대비를 위한 긴급 지원 요청(Yemen Regional Response and Preparedness Appeal, September 2026 – March 2027)을 통해 이번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재원으로 총 미화 3,240만 달러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미화 2,500만 달러는 예멘 내 분쟁 피해 주민 23만 1,000명을 지원하는 데 필요하며, 나머지 미화 740만 달러는 지부티와 소말리아의 긴급 대응 준비 역량을 확대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지부티에서는 유엔난민기구가 정부를 지원하며 여러 인도주의 기관이 참여하는 공동 난민 대응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를 포함한 7개 기관은 난민 1만 명에게 다양한 분야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총 미화 1,430만 달러의 재원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심각한 재원 부족이 지속되면서 긴급구호 활동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9월 30일 기준 유엔난민기구 예멘 사업에 필요한 재원 가운데 확보된 비율은 19%에 불과합니다. 예멘 전역의 인도적 대응을 위한 인도적 필요 및 대응 계획(Humanitarian Needs and Response Plan) 역시 필요 재원의 22%만 확보된 상황입니다. 유엔난민기구의 지부티와 소말리아 사업도 각각 필요 재원의 27%와 13%만 확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