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전설 이대훈, 유엔난민기구 친선사절로 전격 합류
태권도 전설 이대훈, 유엔난민기구 친선사절로 전격 합류
- 올림픽 메달리스트 이대훈, 유엔난민기구 친선사절(High Profile Supporter)로 활동 개시
- 난민촌 열악한 환경 속, 이대훈 경기 영상 보며 꿈 키운 난민 청소년들의 사연이 인연의 시작점
- 요르단 아즈락 난민촌에서 온 영상 메시지가 이어준 인연… 스포츠 통한 연대의 가치 실현
[2026년 7월 14일 - 서울]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는 대한민국 태권도의 간판이자 전 국가대표인 이대훈 씨가 전 세계 강제 실향민을 위한 뜻깊은 여정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대훈 친선사절은 유엔난민기구의 유력 지원자를 뜻하는 '친선사절(High Profile Supporter)'로서 난민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이들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활동을 펼친다.
유엔난민기구의 친선사절(High Profile Supporter)은 스포츠·예술 등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가진 독보적인 인지도와 영향력을 바탕으로 대중의 인식 변화와 인도주의 캠페인 참여를 직접적으로 이끌어내는 유력 사절이자 핵심 파트너를 뜻한다.
이대훈 친선사절이 유엔난민기구와 손을 잡게 된 배경에는 요르단 아즈락 난민촌과의 특별한 인연이 있다. 인터넷조차 잘 안 되는 난민촌에서 자신을 롤모델로 삼아 훈련하던 난민 태권 소년이 유엔난민기구를 통해 영상 메시지를 보내온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세계선수권대회 현장에서 참가 선수와 세계태권도연맹(WT) 선수위원으로 실제 만남을 가졌고, 이 난민 선수가 당당히 올림픽 난민팀 선수로 올림픽 무대에 서는 과정을 지켜보며 이대훈 친선사절은 난민 청소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조력자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이대훈 친선사절이 유엔난민기구와 뜻을 모으고, 특별한 인연을 맺을 수 있었던 데에는 세계태권도연맹의 공헌과 전폭적인 지원도 있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지난 2016년 유엔난민기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래, 요르단 아즈락 난민촌을 포함한 난민촌 내 태권도 아카데미를 개관하는 등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난민 청소년들이 태권도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든든한 발판을 마련해 왔다.
여기에 이대훈 친선사절이 그동안 보여준 꾸준한 행보가 정식 동참의 밑거름이됐다. 그는 이번 공식 합류 전부터 유엔난민기구의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에 꾸준히 힘을 보태왔다. 전 세계 실향민의 생존과 보호를 위한 주요 다양한 캠페인에 흔쾌히 동참해 왔으며, 대중에게 난민 문제를 보다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유엔난민기구와의 소셜미디어 협업 콘텐츠 제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난민들의 현실을 알리고 공감을 이끌어낸 그의 진정성 있는 행보는 많은 팔로워와 대중의 기부 동참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대훈 친선사절은 “난민촌에서 저를 보며 꿈을 키운다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던 선수를 직접 만나고, 난민팀 선수로 올림픽 무대에 당당히 서는 모습을 보며 태권도가 이들에게 삶의 희망이라는 것을 깊이 느꼈다”라며, “그동안 캠페인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난민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느껴온 책임감을 바탕으로, 이제는 유엔난민기구 친선사절로서 힘든 환경에 놓인 난민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를 향해 당차게 발차기를 뻗을 수 있도록 든든한 목소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새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는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에 감동을 주었던 이대훈 씨가 그간 보여준 진심 어린 캠페인 동참에 이어 난민들을 위한 정식 연대의 손길을 내밀어 주어 매우 기쁘다”며, “그의 진정성 있는 행보가 국내외 많은 이들에게 난민 문제에 대한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내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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