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한 아프간 난민들, 문제와 기회에 직면
귀향한 아프간 난민들, 문제와 기회에 직면
귀향한 아프간 난민들, 문제와 기회에 직면
여성 아프간 귀향민들이 컴퓨터 실기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구람 사키는 그의 식구들 및 다른 60여 가족과 함께2015년 8월 파키스탄을 떠나 아프가니스탄으로 귀향했다. 많은 사람들이 파키스탄 퀘타 (Quetta) 지역에서 근 30여년을 머물다가 귀국행을 선택했다. 2015년 귀향민의 수는2014년 대비 월등히 높다.2014년 귀환민의 수는 13,860명에 머물렀으나, 올해 첫 9개월간 주로 파키스탄에서 등록된 약 54,000명의 아프간 난민들이 귀환했다.아프간 귀향민 수의 증가는 파키스탄에서 일어난 특정 사건들과 연관이 있는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다수의 가족들이 최근 분쟁의 영향을 받은 쿤두즈 (Kunduz) 지역 출신이기에, 이들은 헤라트 (Heart) 지역에 정착하기로 했다. “우리는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고 구람 사키가 말했다. 그러나 제한된 서비스, 수도 시설, 생계 활동과 치안 상황 때문에 겪게 되는 문제들도 있다. “집과 땅이 있었지만 아무것도 가져올 수 없었다”며 소지품 운반 비용이 없어 귀국길에 오르기 전에 이를 모두 다 처분해야 했다고 비비 굴이 설명했다.
유엔난민기구는 귀환민의 필요 사항을 파악하기 위하여,현금지원 센터의 초기 지원 서비스에 대한 활용도와 추가 지원 여부 및 귀환 과정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하여 중요한 보호 수단 중 하나인 귀환민 모니터링을 실행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2015년도에 온라인 귀환민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시했다. 귀환민 모니터링은 현금 지원센터를 통해 이루어 지며, 유엔난민기구는 이를 통하여 아프간 귀환민중 59 퍼센트가 이주캠페인 또는 악화되는 수용국 상황 때문에귀환 결정을 한 것으로 파악했으며,구람 사키와 비비 굴의 구체적인 설명이 이를 뒷받침 한다.
모니터링 대상으로 선정된 가족들은 12개월간 전화 인터뷰와 가정 방문을 통하여 재통합 과정 및 이에 따른 문제점, 필요한 지원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정책 옹호 활동에 참여 하기로 동의 했다. 이러한 모니터링을 통하여, 귀환민중 69 퍼센트는 경제 상황이 이전보다 심각해졌으며, 이중 10 퍼센트는 전과 동일한 상태 인것으로 나타났다. 음식과 물 외에도 귀환민들의 자생적인 활동과 재통합을 위하여 생계와 기술분야에도 많은 수요가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유엔난민기구는 유럽연합, 일본 정부 및 대한민국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에 힘입어 귀환 여건 및 생계지원 제도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재통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재 헤라트 지역에서는 남성과 여성 귀환민을 위한 직업 훈련이 시행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아프간 재건 및 개발서비스처(CRDSA : Coordination Of Rehabilitation & Development Services for Afghanistan) 및 비정부기구와 함께 여성 및 남성 각 4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및 전기·핸드폰 수리 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6개월간 진행되는 이 과정은 귀향민들에게 생계 유지를 위해 필요한 기술과 툴킷을 제공하며, 성공적인 수료자에게 수료증을 발급해 주고 있다.
한 학생은 “이 기술 훈련이 확실히 도움이 되고 이득이 된다”며 “우리는 전기나 가전 제품 수리에 대해 아는 게 없었지만 이제는 이러한 것들을 이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사람들은 이제 상점가에서 일을 하며 가족들을 부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 여학생은 비기술직에 종사할수 밖에 없었던 전과 달리, 기술직 일을 하게 되면 가족을 위해서도 좋은 계기가 될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