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답: 세계에서 가장 큰 난민촌, 20주년 되다
다답: 세계에서 가장 큰 난민촌, 20주년 되다
다답: 세계에서 가장 큰 난민촌, 20주년 되다
2012년은 세계에서 가장 큰 난민촌이며 케냐 북동지역에 위치한 다답난민촌의 20주년 입니다. 다답난민촌을 관리하는 유엔난민기구는 모가디슈의 함락과 중앙정부를 전복시킨 소말리아 내전 발생 후, 1991년 10월부터 난민촌을 착공하여 1992년 6월달에 첫 난민촌캠프를 완공하였습니다.
다답난민촌 본래의 취지는 3개의 난민촌캠프에서 9만명을 수용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다답난민촌에는 46만3천명 이상의 난민들이 살고 있으며 난민부모님 밑에 태어난 제3세대 다답난민들만 약 만명 정도 있습니다.
작년 소말리아 기근때는 하루 평균 천명 이상의 피난민들이 다답난민촌에 도착하였습니다. 6월달부터 8월달까지 3개월간 각각 약 3만, 4만, 그리고 3만8천명이 다답난민촌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렇게 급증하는 난민촌의 인구때문에 난민촌내 자원공급 및 배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유엔난민기구는 현지정부 및 인권단체들과 협력하여 새로 유입되는 이들의 수용소 및 긴급지원체계 설립을 통하여 효과적으로 대처하였습니다.
케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유엔난민기구는 다답난민촌을 통하여 오랜기간동안 수많은 난민들에게 구호지원활동을 제공 할 수 있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케냐정부와 관련구호단체들과 함께 난민촌의 과잉수용, 질병, 계절별 홍수 등 어렵고 복잡한 상황속에서도 난민들에게 보호, 쉼터, 그리고 다양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였습니다.
이번 다답난민촌 20주년을 계기로 유엔난민기구는 케냐 등 소말리아 주변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100만 여명의 소말리아 난민들에대한 지원을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호소하고자 합니다. 이들 중 3분의 1은 작년 한 해 동안 심각한 가뭄, 기근, 그리고 폭력 때문에피난을 떠난 사람들입니다. 지난 20년의 세월이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하고 있는것은 바로 하루빨리 내전이 종결되어 소말리아 전역에 평화를 되찾고 소말리아 난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 유엔난민기구는 이번 2월23일부터 시작되는 런던-소말리아회의가 계기가되어 오랫동안 지속된 소말리아 사태에 대한 영구적인 해결책이 나오기를 강력히 희망합니다.
한편, 작년 가을에 현장 구호활동직원이 납치되었고 최근에는 난민 지도자 2명 및 케냐 경찰관의 살해 사건이 뒤따르면서, 난민촌 내 이동에 제한이 생기는 등 케냐 다답 난민촌 치안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량 및 식수 공급 그리고 의료 지원 등, 유엔난민기구의 구호활동은 최우선 업무로서 계속되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난민촌 내 학교들을 잘 운영하여 매년 연말에 실시되는 케냐 입학시험이 난민촌 내 학교에서도 똑같이 실시되었습니다.
작년 말 부터, 구호기관 및 단체들은 구호활동재개를 위한 여러가지 방안들을 적용하였고 중요한 것은 난민들에게 더 많은 책임과 의무를 부여할 수 있도록 움직였습니다. 난민들이 스스로 난민촌의 일상생활 활동들을 운영 및 관리 할 수 있도록 권한 및 책임을 주고 이를 지원하는것 입니다. 예를 들어, 청년들이 캄비우스캠프에 새로온 난민들에게 비공식교육을 실시하고 난민촌물관리위원회가 각 가정마다 적절한 양의 물을 공급 받을수 있도록 관리하며 난민기자들이 스스로 난민촌 소식신문을 발행 그리고 여성들의 권리 및 생계보장을 위하여 여성단체 설립 등 다양한 활동들을 말하는 것 입니다.
또한 의료, 물, 그리고 위생분야에 대한 서비스가 확대 되었습니다. 하루 평균 약 1800명의 난민들이 난민촌내 병원 및 보거진료소에서 외래환자 진료를 제공받고 있으며 캄비우스 캠프의 서비스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번주에 홍역사례가 11건 발생하여 유엔난민기구는 새로 유입되는 난민들 중 30살 이상되는 모든 난민들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유엔난민기구 직원들은 정기적 보호 모니터링 및 생계지원 프로젝트 등, 각종 보호 및 지역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난민선생님들은 어린이 중심의 교육법, 교실관리, 그리고 심리사회적 상담 등에 대하여 교육받고 있으며 청년, 여성, 그리고 장애가 있는 난민들을 위한 행사 및 활동들도 다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초, 유엔난민기구는 다가할리 (Dagahaley) 난민촌 외곽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난민들을 더 안전한 이포(Ifo) 2 캠프으로 이주하는 작업을 재개하였습니다. 현재 약 2천명의 난민들이 이포 2 구역으로 이주하였고 이들은 가족용 텐트, 기초적인 물품 및 지원들을 제공받았습니다. 향후 몇 주간 계속 이주작업을 진행하여 조만간 3,500명 정도가 더 이동할 예정입니다. 이번 이주작업이 끝나면 이포 2캠프의 수용능력인 8만명을 다 채울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케냐(52만 명), 예멘(20만3천 명), 에티오피아(18만6천 명) 등 소말리아 주변국에서 968,000명 이상의 소말리아 난민들이 살고있습니다. 이들 중 3분의 1은 작년 한 해 동안 피난을 떠난 사람들이며, 소말리아 내에는 130만 여명의 국내실향민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