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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서 저렴한 비용에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는 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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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서 저렴한 비용에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는 난민들

2011년 1월 29일

레바논에서 저렴한 비용에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는 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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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에 있는 커뮤니티 센터에서 이라크 어린이 난민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새로운 협정은 아이들의 의료 서비스에 좋은 소식이다.

베이루트, 레바논, 1월 28일 (유엔난민기구)-유엔난민기구와 레바논 보건부가 지원하는 기념비적인 협정 덕분에 난민들이 레바논에 있는 4곳의 국영병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4개 병원의 대표들과 유엔난민기구의 일부 현지 협력단체들은 지난 주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협정에 동의를 맺었다. 이번 협정은 레바논에 위치한 5군데의 사설 의료시설들과 최근에 맺어진 유사한 협정들에 이어 합의된 것이다.

협정을 맺기 이전에 레바논에 있는 이라크 난민들은 적절한 가격에 기초 의료서비스는 받을 수 있었으나, 긴급 의료서비스는 주어지지 않았으며, 병원치료 비용은 레바논 시민들에게 청구되는 것보다 훨씬 비싸서 대부분의 난민들이 이용할 수 없었다.

이라크 난민들과 유엔난민기구 및 정부는 이번 협정을 환영하였다. “국가는 사람이 죽는 것을 보면서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국가로서 맡은 책임을 이행한 것입니다,” 라고 모하마드 칼리페(Mohammad Khalifeh) 보건부 장관은 협정 체결식에서 말했다.

“우리는 오늘날 레바논이 국민을 위한 좋은 의료서비스 공급을 존중하고 이에 공헌하는 데 다른 나라들보다 앞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배려를 난민들에게도 베푼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라고 니네트 켈리(Ninette Kelley) 유엔난민기구 레바논 대표는 말했다.

질 좋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등록된 난민들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가격이 저렴해짐에 따라, 난민들의 건강도 개선되고, 그들이 살고 있는 현지 공동체의 건강도 개선될 것으로 여겨진다.

20살의 후세인(Hussein)씨는 새로운 협정으로 치료를 받은 첫 수혜자들 중 한 명이다. 그는 작년에 레바논으로 탈출하기 전에 바그다드에서 무장군인들에 의해 다리가 절단되었다. 그의 한 쪽 발은 부분적으로 절단 되었으며, 다른 쪽 발의 발가락들은 잘려져 나갔고, 두 다리가 심하게 화상을 입었다.

후세인씨는 다리를 치료하기 위해 미화 8천 달러가 드는 응급수술이 필요했지만, 그는 비용을 부담할 수가 없었다. 그는 유엔난민기구에 연락하여 비호 신청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고, 응급치료에 대한 도움도 청했다.

“저는 수술을 받을 돈이 없었습니다. 살기 위해서 친구들로부터 돈을 빌려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유엔난민기구에 연락했고, 그들이 저를 도와줬습니다,” 라고 그는 병원 침대에 앉은 채 말했다. 협정에 의해서, 후세인씨는 개인부담 환자로서 내야할 수술 금액의 절반만 지불하였다. 유엔난민기구와 협력단체 중 하나가 비용을 나누서 부담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28살의 와지하(Wajiha)씨와 같은 일부 난민들에게는, 협정은 너무 늦게 맺어진 것이었다. 11년 전에 가족과 함께 이라크를 떠나온, 세 아이를 둔 임산부인 와지하씨는 예상보다 일찍 산통이 시작되어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와지하씨는 지난 해 베이루트에 있는 병원들에 입원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병원들이 난민들에게 입원비 전액을 미리 지불하거나, 유엔난민기구나 그 협력단체들로부터 지불 증명서를 가져올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제가 유엔난민기구 난민 카드를 내밀었는데도 불구하고, 두 개의 병원으로부터 거절당했습니다. 마침내, 저를 입원시켜준 병원을 하나 찾았지요,” 라고 그녀는 회상했다. “입원을 하자마자 출산을 했어요. 저랑 아기 모두 상태가 안 좋았고, 일주일 후 아기는 죽었습니다.”

그녀는 만약 병원들과의 이번 협정이 당시 유효했었다면, “아마 아기를 잃지 않았을 것” 이라고 말하며 생각에 잠겼다. 새로이 맺어진 협정에 따라, 대부분이 이라크인들인 레바논에 거주하고 있는 약 9,000명 이상의 등록된 난민들은 이제 비용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중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