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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시민 사회단체의 소외 지역의 실향민 지원 활동이 난센 난민상 수상으로 인정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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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시민 사회단체의 소외 지역의 실향민 지원 활동이 난센 난민상 수상으로 인정 받다

2022년 10월 12일

미얀마 시민 사회단체의 소외 지역의 실향민 지원 활동이 난센 난민상 수상으로 인정 받다

분쟁이나 재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를 돕고 그들에게 힘을 실어준 메이크스웨 미얀마(Meikswe Myanmar)는 2022 유엔난민기구 난센 난민 상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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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스웨 미얀마의 설립자 나오 베이 큐는 샨 주의 라시오에있는 메타 메이메이 쉘터에서 지원을 받는 어린이들과 함께 있다ⓒ UNHCR/Hkun Ring

미얀마 북부 샨 주(Shan State)에서 가장 큰 마을인 라시오 (Lashio)에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HIV / AIDS)을 앓는 사람들을 위한 메타 메이 메이 쉘터(Metta May May Shelter)에 나오 베이 큐(Naw Bway Khu ,54 세)가 도착하자, 사람들이 환한 미소로 그녀를 반겼다.

이곳의 여성과 어린이들은 그녀를 "나오 스노우(Naw Snow, ‘스노우'는 미얀마의 카렌(Karen) 민족 사람들이 사용하는 경칭인 Bway와 Naw의 영어 번역이다)”로 알고 있다. 그녀는 이 평화로운 피난처를 운영하는 단체의 운영진이자 설립자이다.

친절한 태도를 가진 전문 간호사인 그녀는 약 20년 전에 이 별명을 얻었다. 그 당시 그녀는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HIV/AID)을 앓고 있는 여성과 어린이들을 돕는 초기 목표를 가지고 "미얀마의 친구"라는 뜻을 가진 메이크스웨 미얀마(Meikswe Myanmar)를 설립했다.

결혼 생활 동안 수년 간의 가정 폭력을 견뎌낸 나오 베이 큐는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처한 여성을 지원하기를 원했다. 2002년 남편이 사망한 후, 그녀는 메이크스웨 미얀마를 시작하기 전에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HIV/AIDS)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돌보는 국제 비정부 기구에서 2년 간 일했다. 라시오에 센터를 설립하기 전에는 자신의 집에서 직접 여성들을 보호했으며 이후에는 고아원도 설립했다.

"저는 [남편과 함께한] 이전의 삶에서 해방되었고 에이즈 바이러스(HIV)에양성 반응을 보인 여성들을 돕고 싶었어요.” 그녀는 남편으로부터 에이즈 바이러스( HIV)에 감염을 피한 것이 행운이라고 느꼈다는 것을 덧붙이며 말했다. "저는 종종 그녀들을 집으로 데려왔고, 먹을 것들을 그녀들과 나눴어요. 저는 그녀들이 오래 살고 ,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를 바랐어요.”

"메이크스웨의 사명은 모든 격차를 해소하는 일입니다."

단체가 시골과 고립된 지역 사회에서 점점 더 많은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하면서 나오 베이 큐는 많은 마을이 교육과 건강과 관련된 기본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점차적으로 메이크스웨의 사업을 확장하여 심리 사회적 지원, 교육 및 소득 창출 활동을 지원했다.

"메이크스웨의 사명은 모든 격차를 해소하는 일입니다." 그녀는 설명했다. "우리가 발견하는 필요에 따라 우리는 활동 범위와 지리적 도달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합니다."

2015년, 북부 샨 주에서 수십 년 동안 벌어진 무력 충돌이 급격히 고조되어 수만 명의 실향민들이 발생했다. 나오 베이 큐는 국내 실향민들을 위한 수용소로 들어간 사람들에게는 인도주의적인 지원이 전달되었지만, 마을에서 안전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도움을 거의 또는 전혀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수용 공동체의 사람들은 잊혀졌습니다." 그녀는 지적했다.

갈등이 격화되면서 메이크스웨는 직원, 가족, 친구 및 친척이 모은 기금을 사용하여 긴급 대응을 실시하고 마을에 숨어있는 실향민에게 식량과 기본 가정용품을 전달했다. 이에 더해, 나오 베이 큐는 실향민을 지원하는 수용 공동체에 더 많은 국제 원조가 할당될 것을 주장했다.

오늘날 메이크스웨는 서부의 라카인 주 (Rakhine State)에서 북쪽의 샨 주, 남동쪽의 카인 주(Kayin State)에 이르기까지 여섯 개 지역 및 주에 걸쳐 300 개 가까운 곳에서 국내 실향민, 수용 공동체 및 기타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메이크스웨는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국내 실향민을 지원하는 데 노력하여 2022 유엔난민기구 난센 난민 상 (UNHCR Nansen Refugee Award)의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난센 난민 상은 강제 실향민이나 무국적자를 돕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인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유엔난민기구가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다양한 배경과 민족 출신의 77 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팀을 통해 메이크스웨의 활동은 2021 년에 약 25,000 명의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병과 그 해 2 월에 일어난 군사 점령으로 인한 많은 실질적, 재정적, 안보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가능했다.

"모든 직원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가치를 따라야 합니다: 소외된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든 인종과 종교를 존중하고, 모든 사람을 공정하게 대하고, 어린이와 여성의 요구를 우선시해야 합니다." 나오 베이 큐는 말했다.

그녀가 원조와 단절된 지역 사회에 메이크스웨가 지원을 제공하는 데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이유에는 직원들이 있다. "우리는 모두 진심을 다해 일을 합니다." 그녀는 말했다. "아무리 어렵거나 도전적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이미 지역 사회의 사랑과 신뢰를 받았기 때문에 일할 수 있습니다."

메이크스웨의 업적은 헌신적인 직원들 외에도, 나오 베이 큐의 실향민과 분쟁에 영향을 받은 지역 사회의 역량을 강화하여 결국 스스로를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결심에서부터 비롯되기도 한다.

"우리는 그들을 영원히 지원할 수는 없습니다."그녀는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기술 지원을 제공하여 그들이 스스로 충분히 강해질 수 있도록 합니다."

샨 주 라시오에 있는 나마 바우다(Namma Bawda) 마을에는 메이크스웨가 가정들의 소득 창출을 장려하고자 지원하는 봉제 사업에 참여하는10명의 실향민 여성과 11명의 마을 주민들이 있다. 여성들은 나오 베이 큐에게 자신들이 열심히 작업한 직물들을 보여줬다.

"이런 식으로 우리를 지원하는 것이 메이크스웨에게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을에 살고 있는 실향민 여성 노에 라 셰 (Noe Lar Sheh)가 말했다. "우리는 전에 그런 것을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메이크스웨는 우리와 같은 단체를 지원하는 큰 그늘진 나무와 같습니다."

메이크스웨의 지역 사회 역량 강화 계획 또한 위기 상황에 주로 가장 먼저 대응하는 지역 사회 기반 시민 사회단체를 지원하는 것으로 확장된다.

지역 사회가 실향민의 도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하는 이 단체는, 기본적인 인도주의 대응을 수행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을 제공한다. 이는 그들과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수 있는 국제기구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한다.

메이크스웨가 제공한 교육은 샨 주의 키야크메 마을(Kyaukme Township) 에서 활동하는 시민 사회단체인 오타마옹 협회(Otamaung Association)에게 매우 소중했다. 고지대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처음 설립된 이 협회는 이제 분쟁으로 인해 실향민이 된 이들에게 긴급 지원을 제공한다.

"튼튼한 나무 한 그루가 10,000마리의 새를 부양할 수 있다는 미얀마 속담이 있습니다. 메이크스웨는 큰 그늘진 나무와 같아서 우리와 같은 단체가 우리의 일을 수행할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을 갖도록 지원합니다." 오타마옹 협회의 사무총장인 메이 이 윈 옹(Mai Ye Win Aung)은 말했다.

나오 베이 큐는 메이크스웨의 활동 범위를 계속 확장하여 더 많은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모든 인간이 가져야 할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그녀는 말한다. "메이크스웨의 로고에는 비둘기가 있는 작은 배가 있습니다. 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우리 배에 있는 사람들을 도울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평화를 찾도록 도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