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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치 기록한 전 세계 강제이주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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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치 기록한 전 세계 강제이주민 수

2016년 6월 21일

사상 최대치 기록한 전 세계 강제이주민 수

유엔난민기구의 연간 글로벌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전 세계 인구 113명 중 1명은 분쟁과 박해를 피해 집을 떠나야 했으며 그 수는 총 6,530만 명에 이른다.

2016년 6월 20일 제네바 (유엔난민기구) - 금일 발표된 유엔난민기구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은 유엔난민기구가 집계를 시작한 이례 가장 많은 사람이 전쟁과 박해로 인해 집을 떠나야 했던 해이다.

연간 글로벌 동향에 따르면 오늘날 1분마다 24명의 사람이 집을 떠났으며 이는 1분마다 6명이 떠났던 10년 전보다 4배 상승한 수치이다.

유엔난민기구가 각국 정부, 협력기관 및 기구 자체의 통계를 취합하여 새롭게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2015년 말, 전 세계 강제이주민의 수는 6,530만 명으로 2014년의 5,950만 명에서 가파르게 증가했다.

“바다에서는 매해 어마어마한 수의 난민과 이주민이 목숨을 잃고,육지에서는 폐쇄된 국경이 전쟁을 피해 달아나는 사람들의 길을 막는다.”

유엔난민기구 고등 판무관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의 역사상 강제이주민 6,000만 명의 기준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은 “점차 많은 사람들이 전쟁과 박해로 인해 집을 잃고 있다는 사실도 우려스럽지만, 난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요소 또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바다에서는 매해 어마어마한 수의 난민과 이주민이 목숨을 잃고, 육지에서는 폐쇄된 국경이 전쟁을 피해 달아나는 사람들의 길을 막는다. 국경을 폐쇄하는 것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그란디 고등판무관은 몇몇 국가에서는 정치적 이유 또한 난민신청자들의 길을 가로막고 있다고 했다.

“난민뿐 아니라 인류 공동의 이익을 위해 국가들이 힘을 합치는 것은 오늘날의 당면과제이며 이러한 합동정신이 반드시 승리하여야만 한다”고 그는 말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 전체 인구를 74억 명으로 추산했을 때 113명 중 한 명은 난민신청자, 국내실향민, 혹은 난민이라는 뜻이며, 이는 유엔난민기구의 집계사상 최대 규모의 위기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이 수치는 영국의 인구보다 많으며 캐나다와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의 인구를 합한 수보다 많다.

이러한 수치는 영국의 인구보다 많으며 캐나다와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의 인구를 합한 수 보다 많다. 동 수치는 2015년 말 기준 난민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320만 명(유엔난민기구 집계사상 최대)이 포함되어있다.

자국의 영토 내에서 피신 중인 국내실향민 4,080만 명과 난민 2,130명들 또한 이 수치에 포함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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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에 의하면 2015년 전쟁과 박해를 피해 떠난 사람의 수는 매 1분마다 24명이며 이는 매 1분마다 6명이었던 2005년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유엔난민기구 / 이영희

자신의 국가 밖에서 보호를 찾는 사람의 수는 프랑스 전체 인구와 비슷하다. ⓒ유엔난민기구 / 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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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전체 인구 중 113명 당 1명은 자신의 국가 밖에서 보호를 찾고 있다. ⓒ유엔난민기구 / 이영희

1990년대 중반 이후 강제 이주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여 왔으나, 지난 5년간 증가의 폭은 매우 컸다.

이 배경에는 세 가지 원인이 있다:

각각 30년과 40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소말리아와 아프가니스탄 내전과 같은 대규모 난민을 발생시키는 분쟁들의 장기화.

빈번하게 새로이 혹은 재발생하는 분쟁과 불안정한 상황. 오늘날 최대 분쟁 국가는 시리아이며 지난 5년간 남수단, 예멘, 부룬디, 우크라이나,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전쟁이 일어났다. 또한 중앙아메리카에서는 범죄조직 및 다른 형태의 폭력으로 인해 점차 많은 사람들이 떠나고 있다.

내전 종식 이후 난민이나 국내실향민을 위한 해결책의 모색이 더딘 점 또한 많은 수의 사람을 불확실한 상태에 가둬놓고 있다.

전쟁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 현재 부인과 자녀들과 함께 레바논의 쇼핑센터 밖의 텐트에서 살고 있는 시리아 농부 히크마트는 “우린 이곳에 갇혀있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도 다시 돌아갈 수도 없다”라고 말하며 “나의 자녀들은 학교에 가야 하며 그들에게는 미래가 있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의하면 3개 국가에서 전 세계 난민의 절반이 발생한다. 시리아에서 490만 명, 아프가니스탄에서 270만 명, 소말리아에서 110만 명의 난민을 배출하며 유엔난민기구가 보호하고 있는 전 세계 난민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콜롬비아에서는 690만 명, 시리아에서는 660만 명, 그리고 이라크에서는 440만 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내실향민을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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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농부였던 히크마트(Hikmat)가 현재 거주 중인 레바논의 난민 시설에서 기르고 있는 비둘기를 쓰다듬고 있다. ⓒ 유엔난민기구 / 팀 게이너 (Tim Gaynor)

인명구조 봉사자가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서 어린 아프가니스탄 소녀를 도와주고 있다. ⓒ 유엔난민기구 / 아킬레아스 자발리스 (Achilleas Zavallis)한 소년이 요르단의 아즈락 난민 캠프에서 절연지로 만든 연을 날리고 있다. ⓒ 유엔난민기구 / 크리스토퍼 헤르위그 (Christopher Herwig)국내실향민인 어린 냔차우(Nyanchau)가 7일간의 여정 끝에 남수단 룸벡에서 야자열매를 먹고 있다. ⓒ 유엔난민기구 / 로코 누르 (Rocco Nur)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방구이 국제공항의 해체된 비행기 아래 실향민들이 살고 있다. ⓒ 유엔난민기구 / 올리비에르 라방-마테이 (Laban-Mattei)

소말리아 난민들이 케냐 다다브에 위치한 이포 캠프의 접수처에서 줄을 서고 있다. ⓒ 유엔난민기구 / 브랜든 바넌 (Brendan Bannon)

예멘의 아동 실향민인 9살의 무나(Muna)와 8살의 스키나(Swkina)가 예멘의 북쪽에 있는 아므란주의 다윈 캠프에 있는 텐트에 나와 서있다. ⓒ 유엔난민기구 / 야햐 아르합 (Yahya Arhab)

지난해 지중해를 통해 도착한 100만 명 이상의 난민과 이주민으로 인한 유럽의 어려움이 많은 조명을 받았지만, 이 보고서는 전 세계 난민의 대다수는 남반구의 개발도상국에 머물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엔난민기구가 2015년 보호한 난민의 86퍼센트는 내전과 인접한 저소득 혹은 중산층 나라에서 머물렀다. 전 세계적으로 250만 명의 난민을 보호하고 있는 터키가 최대 난민수용국이다. 레바논은 인구 대비 가장 많은 난민을 보호하고 있는 국가로 국민 5명 당 한 명이 난민이었다.

유엔난민기구가 취합할 수 있었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전 세계 난민의 51퍼센트는 아동이었다 (난민 인구의 완전한 분석은 제한된 자료로 인해 어려웠다). 이 중 다수의 미성년자가 부모와 헤어졌거나 홀로 이동 중이었다.

제네바에서 아드리안 에드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