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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명의 팬들에게 난민들의 이야기를 전한 중국 여배우, 야오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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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명의 팬들에게 난민들의 이야기를 전한 중국 여배우, 야오 천

2011년 4월 2일

수백만 명의 팬들에게 난민들의이야기를 전한중국 여배우, 야오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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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배우야오천이39세의카렌족여성,나오로자(Naw Roza)의이야기를들으며울음을터뜨렸다.나오로자는그녀가5살때부터미얀마에서어떠한박해를받았는지이야기했다.메라 난민촌, 태국, 4월 1일 (유엔난민기구) - 중국의 유명 여배우, 야오 천(Yao Chen)이 이번주 북부 태국에 위치한 한 난민촌에서 밭에서 괭이질을 하고 어린 남자 아이에게 초급 태국어를 배우는 등, 동부 미얀마에서 온 카렌(Karen)족 난민들의 삶을 깊이 바라다보았다.

“난민들이 그들의 존엄성을 지키는 것에 깊이 감동을 받았다.” 야오 천 유엔난민기구(UNHCR)중국 친선대사가 메라 난민촌에서 이틀동안 난민들과 만난 뒤 말했다. 메라 난민촌에는 약29,000명의 난민들이 등록되어 있고, 약 16,000명으로 예상되는 미등록 난민들이 머무르고 있으며, 그들은 모두 미얀마에서 왔다. “난민들은 내면이 아름답다. 그들은 존엄하고 친절하다. 빈곤이 그들의 존엄성과 친절을 앗아가진 못했다.”

야오 천은 그녀가 두 가지에 특히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나는 영어를 완벽히 구사하는, 훌륭한 교육을 받은 58세의 난민 여성이 이전에는 일을 하고 기부를 할 수 있는 여건의 여성이였지만, 현재는 유엔난민기구와 다른 단체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었다.

두번째의 충격은 기둥 위에 짚이 얹혀진 작은 집에서 사는 가족들과 나눈 두 시간 동안의 감정적인 대화 후에 나타났다. 그 가족은 그들이 평생동안 겪은 미얀마에서의 고통에 대해 이야기 해주었다.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그 가족의 아버지가 일어섰을 때에, 그녀는 그가 대나무 바닥에 나있는 커다란 구멍 위에 앉아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손님을 그 자리에 앉히길 원치 않았고, 그의 아이들이 그 구멍에 빠지는 것을 걱정했고, 집의 열악한 상태를 보이길 원치 않았다.” 야오 천이 말했다. “그는 손님과 그의 아이들을 보호하는 친절을 보였고, 그 모습에서그의 존엄성을 알 수 있었다. 나는 깊이 감명 받았다.”

3월 초에 미얀마를 떠나 도착한 이 가족은 다른 난민 가족의 비어있는 집에 임시적으로 머무를수 있게 되었지만, 집안 수리를 위한 돈이 없고 식량 배급을 위한 등록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그들은 다른 난민들이 내어주는 식량으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39세의 나오 로자, 그리고 그녀의 남편인 36세의 소우 클루(Saw K'Lu) 는 야오 천과 그녀와 함께동행한 8명의 중국 기자들에게 그들은 미얀마에서의 평범한 삶을 경험해보지 못했으며, 평생동안 오직 강제적인 노동과 학대, 그리고 재산 몰수를 겪었다고 말했다. 나오 로자는 군인들이 그녀의 마을을 불지르고 모든 성인 주민들을 죽이겠다고 위협했고, 그로 인해 모두가 정글로 탈출해 다른 곳에 거처를 마련해야했다고 말했다. 그때 그녀는 5살이었다.

소우 클루는 군에 의해 강제적으로 탄약을 나르는 운반인으로 일했다고 말했다. 그가 탈진하여쓰러졌을 때에 한 군인이 그의 옆구리를 칼로 찔렀다. 그는 야오 천에게 상처를 보여주기 위해셔츠를 걷어 올렸다.

남편이 매일 노동으로 버는 적은 돈의 3분의 2 정도를 군이 자주 몰수하는 바람에, 18개월 막내부터 14살의 첫째까지 8명의 자녀를 위한 쌀을 살 돈도 없었던 나오 로자는 그 기억을 떠올리며눈물을 터뜨렸다.

그녀는 계속되는 폭력과 위협, 그리고 군이 터무니없이 많은 돈을 요구하자 그들은 결국 2월 중순 탈출하게 되었고, 가족들이 난민촌에 오기까지 걸어서 3주가 걸렸다고 말했다. “우리는 다시돌아갈 수 없다. 우리는 죽임을 당할까 두렵다.” 나오 로자가 말했다.

유엔난민기구가 후원하는 농업 프로젝트 현장에서, 야오 천은 장애인이 대다수인 난민 농부들과 나란히 일하면서 그녀의 어린 시절의 행복한 기억을 이야기해주었다. 야오 천은 괭이로 지렁이를 집으면서, 딱 이런 지렁이로 그녀는 중국 시골 지역에 위치한 그녀의 할머니의 집에서 오리들에게 먹이를 주었다고 얘기했다.

유엔난민기구의 후원으로 태국 어학교육이 실행되고 있는 한 교실에서 야오 천은 까다로운 태국 문자를 쓰려고 노력하면서 어린이 난민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3월 보도된 중국 매체에 의하면, 야오 천의 마이크로 블로그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함께전세계에서 5위 안에 꼽히며, 700만명 이상의 팔로워들이 있다. 그녀의 마이크로 블로그는 중국최대 포탈 사이트 중 하나인 Sina.com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그녀가 난민촌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태국-미얀마 국경지대에 늘어선 9곳의 난민촌중 가장 큰 메라 난민촌 내에서 그녀는 실시간으로 현장보고와 사진들을 전했다. 그녀의 팬들로부터 온 반응들은, 그녀가 중국에서의 난민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녀의 방문 막바지에, 야오 천은 “이 난민촌의 난민들을 보면, 그들은 모두 친절하고 외부 세상에 대해 알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다. 하지만 그들과 깊이 대화하다보면, 그들이 얼마나 큰 고통을 겪었는지를 알게 된다.”고 말했다.

그녀가 떠나면서 기독교인인 나오 로자는 야오 천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당신이 다시 올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이끄시길 바란다.” 야오 천은 그녀가 작년부터 난민들을 위해 일하기 시작했다고 답하며 “매년 난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국,메라난민촌에서키티맥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