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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트리아 가족, 벨기에에서의 새 삶을 위해 튀니지 국경 난민촌을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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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트리아 가족, 벨기에에서의 새 삶을 위해 튀니지 국경 난민촌을 떠나다.

2011년 7월 21일

에리트리아 가족, 벨기에에서의 새 삶을 위해 튀니지 국경 난민촌을 떠나다.

벨기에로 떠나기 전, 튀니지 추차(Choucha) 난민촌 텐트에서 에리트리아 난민 빌레이네쉬와 쌍둥이 자녀.

추차 (CHOUCHA) 난민촌, 튀니지, 7 20- 에리트리아에서 태어난 필몬은 그의 마음은 조국에 있으며, 조국에서 멀리 떨어져 생활하기를 바란적도,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주 그와 그의 가족은 5000km 보다 더 먼 곳에서의 새로운 삶을 위해 비행기를 탔다.

"전 단지 자유와 안전과 교육의 기회를 맛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만 29세의 두 아이의 아버지가 말했다.

자유와 지식에 대한 그의 갈망이 삶의 원동력이었다. 만 19세에 에리트리아 군에 입대해야 했던 그는 아스마라 대학에서 경영 학위를 취득한 후 교통부 공무원으로 일했다. 허나 동료의 정치적 견해를 감시하기 거부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다. 몇 달 후 석방됐을 때, 다음 구금은 짧지 않을 것이라는 공포로 인해 조국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 후 4년 동안 필몬과 그의 아내 빌레이네쉬는 에티오피아, 수단 및 리비아를 거치는 험한 여정을 감행했다. 각국에서 새로 시작하고 정착하려고 했으나 미등록 신분의 그는 자신의 능력과 기술을 사용할 수 없었고, 끊임 없이 착취 및 추방의 위험에 노출되었다.

트리폴리 (Tripoli)에서 1년이 넘게 고군분투할 때즈음 필몬, 빌레이네쉬와 쌍둥이 자녀 에빈과 에즈르는 리비아 수도에서 유엔난민기구를 통해 난민으로 등록됐다. 9개월 후 리비아 내 분쟁으로 인해 리비아에서 거주하던 수십만 명의 외국인과 함께 이번엔 튀니지의 추차 난민촌으로 이동해왔다.

2011년 2월에 시작된 유입 이래 아시아와 서아프리카 출신의 많은 추차 난민은 귀환 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필몬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수천 명의 난민 및 난민지위신청자에게 귀환은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추차에서의 삶은 힘들다. 난민촌은 인도적 지원에 전적으로 의지하며, 땡볕과 모래 폭풍에 노출되어있다. 5월에 화재로 인해 난민촌 전체가 불탈 위험에 놓이기도했다. 4000여명의 난민이 희망을 잃고 있어 유엔난민기구는 국제 사회가 더욱 빠르게 대응하길 요청했다.

"재정착은 난민들에게 귀중한 해결책이고 민감한 과도기임에도 불구하고 리비아에서 내전을 피해 도망온 사람들을 맞이한 튀니지의 짐을 나눌 수 있도록 재정착 국가들이 난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유엔난민기구 튀니지 남부 긴급 조정관 나시르 페르난데스가 말했다.

벨기에는 가장 먼저 응답한 국가들 중 하나였다. 3월의 내각 결정을 따라 이주 및 망명 국무 비서 멜키오 와틀레는 추차 난민 25명의 벨기에행 트랜스퍼를 발표했다. “이들은 보호를 필요로 합니다. 다른 유럽 국가와 더불어 벨기에가 자신의 책임을 다함이 자랑스럽습니다. 보호로 혜택을 보는 이들에게 보호를 제공하는 것은 국제적, 도덕적 의무입니다.”

희망을 잃은 난민들에게 극단적 수단은 유혹적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필몬의 경우 밀수업자를 통해 지중해를 건너는 것을 고려해본적이 있다. “바다에서 목숨을 잃은 친구들이 많지만 고려해본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 가족이 위험에 처하게 할 수 는 없었죠.”

튀니스 (Tunis)의 브뤼셀(Brussels)행 비행기를 탑승하기 몇 일 전에도 필몬은 미래를 바라보기에 너무나도 바빴다. 공동체 리더로서, 그리고 유엔난민기구와 협력하여 난민들이 난민촌을 벗어날 수 있도록 인터뷰하고 등록하도록 통역가 역할을 해온 그는 자신이 떠남으로 인해 도움을 받던 동료 난민들에게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했다.

에리트리아, 콩고공화국 및 소말리아 출신의 여섯 가족과 함께 필몬과 그의 가족은 새로운 삶을 향해 떠났다. 곧 더 많은 난민 가족들이 노르웨이로 떠날 것이다. 이들의 새출발이 아직 추차 난민촌 텐트에서 시들어가는 난민들에게 희망을 주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