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와 유네스코, 모잠비크 난민촌에 “살아있는 박물관” 열기위해 힘써
유엔난민기구와 유네스코, 모잠비크 난민촌에 “살아있는 박물관” 열기위해 힘써
유엔난민기구와 유네스코,
모잠비크 난민촌에 “살아있는 박물관” 열기위해 힘써
브룬디 출신의 어린이 난민들이 모잠비크의 마라태네 난민촌에서 먼지를 일으키며 춤을 추고있다.
마라태네 난민촌, 모잠비크, 5월 31일 (유엔난민기구) -난민촌 내에서 보내는 삶의 대부분은 딱히 흥미로움 없이 단조롭다. 마라태네 난민촌의 난민들의 하루는 시장에 가고 밭을 가꾸며 집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보통이다.
유엔난민기구와 유네스코는 최근 4,800명의 난민과 비호신청자들이 살고있는 북서 모잠비크의 이 작은 난민촌에 세대간의 의사소통 및 문화적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였고 사람들은 이 기회를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흥겨운 파티를 즐겼다.
“저희의 목표는 난민촌 내의 여러 문화와 함께 음악, 춤, 미술 그리고 공예품들을 서로 공유하며 나아가 지역사회 그리고 난민촌을 방문하는 이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라고 마라태네의 포르투갈 출신 상담원인 말가리다 보텔호가 설명하였다.
딱딱한 분위기를 깨기위해 보텔호는 “국경없는 광대”라는 인도적단체의 스페인계 광대 덴기토를 데려와 난민촌의 콩고출신 곡예단에게 저글링 및 다른 공연거리를 가르치려했다. 하지만 이 소문은 신속히 퍼져나갔고 보텔호와 덴기토가 도착했을땐 이미 다른 모든 공연단들 또한 참석하려고 모여있었다.
곧 이곳은 “갓 탤런트”라는 TV 프로그램의 아프리카 버전 또는 춤과 노래가 결합된 “아메리칸 아이돌”의 현장을 연상시켰다. 신나게 흙을 차며 춤추는 사람들을 보며 곧 콩고와 브룬디 공연단 사이의 즉흥적인 공연대결이 벌어졌고 난민촌에 거주하는 이들은 어느새 환호하며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보텔호는 “이분들이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그것을 축하하며 활기차게 즐기는 것이 매우 보기 좋았습니다.” 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흥겨운 행사에 참여하였다. 콩고 출신 노인분들 또한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들이 어릴적 장단에 맞춰 추던 춤을 선보였다. 마무리로 덴기토 (실명 : 알버트 브라우) 가 곡예를 선보였고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오늘은 매우 즐거운 날이었어요. 춤추는 사람들과 드럼치는 사람들 모두 좋았어요. 광대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라고 8살의 브룬디 난민 진 미나니가 말하였다. “오늘 하루는 정말 재미있던 날이였어요.” 라고 미나니는 덧붙였다.
마라태네 주민들에게 그저 일상적인 하루가 될수 있었던 이날은 서로 다른 국가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관계와 이해심을 형성하고 서로에 대한 인내를 기르는데 큰 도움을 준 전통문화 교류의 시간이 되었다.
유엔난민기구와 유네스코가 함께한 이 프로그램은 스페인으로부터 후원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역 통합에 더욱 긍정적인 환경을 형성하고 어린세대로 하여금 귀환의 가능성에 대한 문을 열어놓고 그들이 고향의 문화를 활발히 접할수 있는 기회를 주는것이다.
유엔난민기구/유네스코 공동 개최 프로그램 이외에도 유엔난민기구는 정기적인 문화 교류 행사를 마라태네 안밖에서 지원하고있다. 유엔난민기구는 또한 난민촌 내에 문화센터를 설립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 문화센터는 난민촌 거주민들과 지역사회의 예술적 및 문화적 활동이 살아있는 박물관이 될것이다.
현재 모잠비크에는 약 7,700명의 난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중 약 4,800명은 마라태네에서 거주하고 있다. 이들중 대부분은 브룬디, 르완다 그리고 콩고민주 공화국 출신이다.
티나 겔리, 마라태네 난민촌, 모잠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