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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 난민에 영주권 부여한 브라질 결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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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 난민에 영주권 부여한 브라질 결정 환영

2012년 11월 10일

유엔난민기구, 난민에 영주권 부여한
브라질 결정 환영


20121105 UN education.jpg
앙골라 난민 밴드가 브라질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이처럼 앙골라 사람들은 브라질 사회에 성공적으로 통합된 경우가 많다.

브라질리아, 브라질, 11월 9일 (유엔난민기구) - 유엔난민기구는 지난 금요일 2천여 명의 앙골라와 라이베리아 난민들에게 영주권을 부여하기로 한 브라질 당국의 결정에 환영을 표했다. 브라질 법무부는 10월 26일 이들의 새로운 신분을 공식화하는 법령을 공표했다.

이번 조치는 유엔난민기구의 권고에 따라 브라질 이민 당국에 의해 채택되었다. 유엔난민기기구는 올1월, 각 국가에 앙골라와 라이베리아 난민에 대해 난민협약의 중지조항(cessation clause)을 적용할 것과 비호국이 이들의 현지통합을 추진하거나 이들에게 다른 신분을 부여할 것을 권고했다.

브라질은 비아프리카 국가이자 중남미 국가로는 처음으로 유엔난민기구의 권고를 채택하였다. 브라질 정부의 통계에 의하면 브라질 전체 난민의 40퍼센트에 달하는 1,681명의 앙골라 난민과 271명의 라이베리아 난민이 이번 결정의 영향을 받을 것이다.

브라질에서 난민인정을 받은 사람은 앙골라인과 라이베리아인을 포함해 약 4,600명이다. 이외에 브라질 난민 인구는 주로 콜롬비아(700명)와 콩고민주공화국(497명) 출신이다.

브라질의 신규 법령에 의해 앙골라와 라이베리아 난민은 정부의 통보를 받은지 90일 이내에 경찰에 연락하여 영주권을 요청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아래의 네 가지 조건 중 최소한 한 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브라질에서 난민 인정자로 4년 이상 거주한 자, 브라질 노동부에 등록된 공, 사기업에 고용된 자, 공인된 기술이나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 자기 명의의 합법적인 사업을 하고 있는 자이다. 범죄를 저지른 난민은 영주권을 받을 수 없다.

앙골라와 라이베리아 난민은 브라질 사회에 대체로 잘 통합된 편이다. 그 중 대다수는 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나 상파울루(Sao Paulo) 도시지역에 머물며 현지인과 결혼해 브라질 자녀를 두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대부분의 앙골라인과 라이베리아인이 브라질 정부의 영주권 부여 자격요건을 충족하여 이곳에 계속 체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앙골라와 라이베리아 난민 대부분은 1990년대에 내전을 피해 브라질에 도착했다. 앙골라에서는 1961년부터 2002년까지 계속된 분쟁으로 400만이 넘는 사람들이 국내실향민이 되었고, 이 중 60만 명이 망명길에 올랐다. 라이베리아에서는 두 번의 내전으로(1989-1996년과 1999-2003년) 수만 명의 난민이 발생하였다.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에서 온 비호신청자의 대부분은 비행기로 브라질에 도착하며 서아프리카에서 오는 소수의 사람들은 선박을 이용하기도 한다. 아프리카 북동부와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등의 아시아 국가에서 오는 비호신청자들은 일반적으로 비행기로 두바이에 도착한 뒤 파나마와 에콰도르를 거쳐 브라질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