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난민촌 어린이들에게 ‘올림픽 키트' 배포
유엔난민기구, 난민촌 어린이들에게 ‘올림픽 키트' 배포
유엔난민기구,
난민촌 어린이들에게 ‘올림픽 키트' 배포

올림픽 키트를 선물받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쿠리사나니 청소년 단체의 어린이들이 키트에 포함된 옷을 입고 있다.
스위스, 제네바, 7월 18일 (유엔난민기구) -- 유엔난민기구는 앞으로 2년에 걸쳐 고향을 떠나 세계 20개국의 난민촌에서 생활하고 있는 15만 명이 넘는 어린이들에게 여러 가지 운동장비로 구성된 키트(kit)를 나누어줄 예정이다.
어려움에 처한 난민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자 시작된 금번 프로젝트는 유엔난민기구 (UNHCR), 국제올림픽 위원회(IOC), 그리고 대한민국의 삼성그룹이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최근 인도와 남아프리카에서 시작되었다.
이번에 배포되는 키트는 약 300명의 선수들이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공, 번호판, 모자, 셔츠, 분필 등의 여러 가지 기본적인 장비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트는 난민촌이나 시설에 기거하고 있는 난민과 국내실향민 어린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평범한 삶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 스포츠 키트는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남아메리카 등지에 위치한 시설 중 유엔난민기구가 선정한 20개의 난민보호소에 배포될 것이다. IOC의 자크 로게 위원장은 금번 스포츠 키트의 배포를 통해 “난민 캠프와 시설에 살고 있는 많은 어린 친구들이 스포츠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 이라며 “그들도 세계 어느 곳에 살고 있는 보통 어린이처럼 교육을 받고 놀이를 할 권리가 있다” 고 말했다.
유엔난민기구는 모든 난민 어린이들이 스포츠를 즐기고 교육의 혜택을 받는 것을 오랜 목표로 삼고 있다. 스포츠는 캠프와 시설에서 함께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 사이의 긴장과 두려움을 해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2년 런던 하계 올림픽의 개최를 불과 몇 주 앞두고 시작되었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은 7월27일 예정된 런던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