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미얀마 분쟁 피해 떠나는 수천 명의 카렌족 도와
유엔난민기구, 미얀마 분쟁 피해 떠나는 수천 명의 카렌족 도와
유엔난민기구, 미얀마 분쟁 피해 떠나는 수천 명의 카렌족 도와

지난 화요일 미얀마를 탈출한 난민 그룹이 매솟(Mae sot) 근처에서 수송 트럭에 앉아있다
방콕, 태국, 11월 9일 (유엔난민기구)-유엔난민기구는 카렌 반군과 미얀마 정부군 간의 분쟁을 피해 태국 북부 지역으로 건너온 수천 명의 난민들에게 피난처와 식량 및 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태국 정부의 요청에 의해 지난 월요일, 이른 새벽부터 맨발과 튜브에 의지해 모에이 강(Moei River)을 건너 태국으로 넘어온 약 15,000명의 카렌족 난민들을 돕기 위한 동원 작업을 시작하였다.
어떤 난민들은 유엔난민기구 직원에게 집이 공격을 받은 후 자신들의 생명에 위협을 느껴 피난을 왔다고 말한 반면, 어떤 이들은 분쟁 소리를 피해 도망쳤다고 이야기했다. 많은 이들이 학교에서 자녀들을 데려온 후 옷가지만 등에 지고 피난을 왔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여성과 아이들만 강을 건넜으나, 월요일 오후에는 더 많은 수의 남성들이 도착했다. 처음에 도착한 난민들 중에는 신생아를 데려온 어머니들도 있었다.
교전이 확실히 끝났다는 얘기를 들은 후에 거의 대부분의 난민들은 화요일 오후 우정의 다리(the Friendship Bridge)를 건너 미얀마로 다시 돌아갔고, 유엔난민기구는 약 200명 정도만 매솟(Mae Sot)에 위치한 피난처에서 화요일 밤을 보낸 것으로 확인했다.
새로 온 난민들은 태국 쪽에 위치한 두 곳의 장소에서 모였었으나, 국제이주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과 태국 군대는, 월요일 늦은 오후에 그들을 매솟 공항 근처에 있는 곳으로 옮겼다. 넘쳐나는 난민수를 수용하기에는 장소가 너무 작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저희는 90개의 텐트를 제공하기 위해 매솟에 있는유엔난민기구 창고를 비웠고, 태국 당국과 난민들이 저녁에 직접 텐트를 세웠습니다. 더 많은 임시거처를 제공하기 위해서 오늘은 유엔난민기구의 비닐 시트를 치고 있습니다,” 라고 유엔난민기구 대변인은 말했다. 미얀마와 접한 태국의 국경 지대를 따라 위치한 난민촌에 사는 152,000명의 등록 난민들과 미등록 난민들에게 식량과 임시거처를 배분하는 작업을 맡고 있는 태국-버마 국경 컨소시엄(Thailand-Burma Border Consortium)이 이번에 식량을 제공하였다.
프랑스의 인도주의적 단체인 솔리다리테(Solidarites)가 밤새 50개의 공중 화장실을 지었고, 식수를 위한 물탱크를 설치하였으며, 태국의 국경 수비대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긴급 구호 활동에 참여한 다른 비정부기구들 중에는 국제의료구호 (Aide Medicale Internationale), 국제구호위원회(International Rescue Committee), 예수회 난민봉사단(Jesuit Refugee Services) 및 태국 가톨릭 난민 구호 기구(Thai Catholic refugee aid agency)인 COERR 등이 있다. 본래, 이들 단체들은 모두 매솟 근처에 있는 3개의 난민촌에서 일을 해왔다.
지역 주민들 역시 열심히 참여하였으며, 유엔난민기구는 도움이 가장 절실한 사람들이 첫번 째로 구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엔난민기구와 함께 노력하고 협력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하였다. 어떤 남성은 새로운 난민촌으로 유엔난민기구가 오늘 취약층에게 분배하려고 계획한 1,000개의 담요를 모두 운반했다.
“매솟 사무실에서 온 유엔난민기구 직원은 새로 도착한 난민들의 복지 상태를 점검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과 피난을 떠난 이유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오늘도 난민촌에 있습니다. 저희는 지금 태국 정부와 비정부기구들과 함께 난민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원활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라고 대변인은 말했다.
그 사이 방콕의 서부에 있는 칸차나부리(Kanchanaburi) 지역에서는, 지난 월요일 늦은 오후과 화요일 이른 아침에 국경을 넘은 약 3,000명의 난민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확인하기 위해 유엔난민기구 직원들이 쓰리 파고다 패스(Three Pagodas Pass)에 위치한 학교에서 태국 당국과 함께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