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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 장기적인 실향 막기 위해 말리에 화해 노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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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 장기적인 실향 막기 위해 말리에 화해 노력 촉구

2013년 3월 2일

유엔난민기구, 장기적인 실향 막기 위해

말리에 화해 노력 촉구

국가 버스의 운행 재개로 바마코(Bamako)와 같은 도시로부터 귀향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다카르, 세네갈, 3월 1일 (유엔난민기구) - 유엔난민기구는 지난 금요일 프랑스군이 말리전에 개입한지 거의 두 달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대규모의 국내실향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인근국 난민의 수 또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증가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유엔난민기구 대변인 아드리안 에드워즈(Adrian Edwards)는 “일부 지역의 안보상황이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귀환에 대한 두려움이 만연한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초부터 말리에서 발생한 43만여 명의 실향민 중 26만655명은 여전히 국내에서 실향 상태로 떠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난민 인구는 약 17만 명으로 모리타니아(Mauritania)에 7만여 명, 부르키나파소(Burkina Faso)에 4만7천2백여 명, 니제르(Niger)에 5만 명 그리고 알제리(Algeria)에 1천5백여 명이 기거하고 있다.

에드워즈 대변인은 말리의 수도 바마코와 가오(Gao)의 북부 도시를 잇는 버스 운행이 지난주 재개되었고, 몹티(Mopti)와 팀북투(Timbuktu)의 도시들 간 선박의 운항 역시 재개되었음에도 국내실향민의 자발적인 귀환은 여전히 저조한 상태라고 밝혔다.

국내실향민과 난민들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주된 근심요인은 불안정이다. 에드워즈는 “지속적인 분쟁, 자살테러, 일부 지역사회에 대한 보복성 공격, 몹티, 가오, 팀북투 지역의 지뢰와 불발병기 등은 모두 귀환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언급된다”고 말했다.

북부지역 공공 서비스의 부재 역시 귀환을 지연하는 요인이다. 소수의 학교만이 운영 중이고 다수의 시와 마을에서 정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실향민 가족들이 귀환을 지연하고 있다.

서로 다른 종족의 구성은 말리 외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문제가 된다. 난민의 대다수를 투아레그족과 아랍계가 차지하고 있다. 이들 사이에는 보복성 공격, 범죄 그리고 지하드주의자들이 지역사회에 남아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만연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반영으로, 새로 발생하는 난민의 수는 몇 주 전과 비교해 상당히 감소했음에도, 말리로부터의 난민 유출은 미약할지언정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월 한 달 동안 모리타니아에 도착하는 난민의 수는 한 주 평균 1천5백 명 이상에 달했다. 이들은 대부분 레레(Lere), 군댐(Goundam), 뉴폰케(Gnoufonke)와 팀북투 지역에서 왔다. 부르키나파소와 니제르의 난민 숫자는 고정적이다.

유엔난민기구는 말리 내부 세력들의 화해를 위한 노력과 묵인되는 범죄의 처벌이 시급하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간 평화적인 공존을 장려하고 말리 내부의 안정과 안보를 위한 지원을 하여 실향 문제의 장기화를 방지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현재 이주와 귀환 지역 및 난민촌을 중심으로 충돌세력 간 화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마코에 피신한 투아레그족 파마(Fama)는 “(말리) 북부와 남부는 서로 믿을 필요가 있다. 우리에겐 화해가 필요하다”며 현재 거주하고 있는 바마코에서 자신이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56세의 여성은 “우리는 그저 평화로운 상태에서 살며 발전에 조금더 근접하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마코와 같은 도시에서 집으로 귀환하거나 이를 고려하고 있는 일부 사람들은 도시의 물가가 너무 비싸다고 말한다. 파투마타(Fatoumata, 18)는 가오로 떠나는 버스를 기다리며 “바마코의 생활비는 너무 비싸서 이곳에 더 이상 거주할 수 없다”고 말했다.

파투마타는 지난 4월, 남편과 함께 바마코로 피신해 같은 해 아이를 출산했다. 그녀는 “우리는 이곳에서 전기와 수도사용이 제한된 열악한 환경에서 살았다. 일자리를 찾을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헬렌 콕스, 다카르, 세네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