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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 파키스탄에 거주하는 아프간 난민들의 경제적 공헌에 주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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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 파키스탄에 거주하는 아프간 난민들의 경제적 공헌에 주목해

2011년 1월 11일

유엔난민기구, 파키스탄에 거주하는

아프간 난민들의 경제적 공헌에 주목해

Pakistan refugee boy.jpg

어린 쓰레기 수거 노동자가 카라치(Karachi)에 있는

작은 분리수거 처리장에서 쓰레기 더미 옆에 쪼그려 앉아 있다.


카라치, 파키스탄, 1월 10일 (유엔난민기구) -마르잔(Marjan)은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파키스탄의 경제에 짐이 되고 있다는 일반적인 인식이 그릇된 것임을 보여준다. 이 작은 소녀가장은 카라치(Karachi) 지역의 변두리에 있는 쓰레기 처리장에서 일주일에 5일 동안 새벽부터 해가 질 때까지 힘들게 일하며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와 비닐들을 분리해 낸다.

“참을 수 없는 냄새가 나고 매우 더러운 일이긴 하지만, 저에게 선택의 여지가 있나요?”, 라고 그녀는 말한다. “이 쓰레기 덕분에 가족을 부양할 충분한 돈을 벌어요.” 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11년 전에 아프가니스탄의 북동부에 위치한 바위투성이의 바다크샨(Badakhshan) 지역에 있는 집을 떠나온 난민들은 역시 아프가니스탄 망명자인 분리수거 처리장의 주인에게서 250 루피(미화 3달러)를 받는다.

그러나 공식적인 자료의 부족으로 인해, 아프가니스탄 노동자들과 사업가들의 경제적인 공헌이 지속적으로 간과되어 왔었다. 이러한 간극을 메우기 위해, 유엔난민기구는 최근 파키스탄 경제에 대한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의 참여도를 더 정확히 수치화하고 그들의 공헌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하였다.

“파키스탄 경제에 대한 아프간 사람들의 공헌”이라는 연구는 카라치와 다른 5개 지역 -페샤와르, 하리푸르, 쿠에타, 이슬라마바드 및 아톡 -에서 시범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오는 몇 달에 걸쳐 파키스탄의 다른 지역에도 확대될 예정이다. 이 연구는 생계, 사회 상황 및 법적 문제 등의 정보를 포함한, 파키스탄에 주재하는 아프간 난민들의 구체적인 필요과 상황에 대해 조사하는 “인구, 신상정보 및 확인 응답”이라는 연구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 경제 연구조사는 재활용 산업과 국내의 다른 다양한 분야에 넓게 종사하고 있는 난민들을 자세히 살펴볼 계획이다. 어리거나 나이든 난민들이 쓰레기 더미들을 뒤지며 일하는 모습은 파키스탄의 모든 도시에서 일반적인 광경이다.

마르잔이 일하고 있는 분리수거 처리장의 주인인 하지 샤리프(Haji Sharif)씨는, 파키스탄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인 카라치 지역에서 수만 명의 아프간 난민들이 쓰레기를 수거, 분리 및 재활용 하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고 했다.

“10대 아프간 청년들은 다른 마을이나 도시에서 카라치로 와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꽤 많은 돈을 [파키스탄의 다른 지역에 있는] 집에 보냅니다,” 라고 샤리프씨는 밝혔다. 아프간 난민인 그는 그의 사업으로 한 달에 약 2만 5천에서 3만 루피 사이의 돈을 번다.

어떤 이들은 길가나 도시 내의 아무 쓰레기 처리장으로부터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들을 수집하는 것에 종사하고 있다. 그들은 샤리프씨와 같은 사업가로부터 하루 단위 또는 수집한 쓰레기의 무게에 따라 돈을 지급 받는다.

쓰레기들은 분리되어 금속, 종이, 고무, 유리 및 플라스틱 물품을 전문적으로 재활용하는 공장들이나 작업장으로 보내진다. 재활용된 물건들 중 플라스틱과 같은 일부 물품은 해외로 보낸다.

“사람들이 사용하는 방법만 안다면 여기 있는 모든 것들은 그 가치가 있습니다,”라고 샤리프씨는 강조했다. “우리는 쓰레기들을 수거해서 가치있는 물건들을 가려냅니다. 쓰레기가 재활용될 쯤 되면, 같은 중량의 금 만큼이나 가치가 있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의 말은 약간의 과장이 섞였지만, 아프가니스탄 북부 출신의 50세 쓰레기 수거 노동자인 가우수딘(Ghausudin)씨와 마르잔은 그 의견에 동의한다. “이 쓰레기는 저의 식량이에요,” 라고 가우수딘씨는 말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이 내다버리는 것들로부터 가치있는 것들을 만들어 내는 겁니다.”

파키스탄에는 카라치에 있는 8만 명의 난민들을 포함하여 약 160만 명의 등록된 아프간 난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2006-2007년의 정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중 약 7퍼센트가 다양한 산업에 걸쳐 일용직 노동자로서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