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해군 나흘간 지중해에서 6,000여명구조
이탈리아 해군 나흘간 지중해에서 6,000여명구조
이탈리아 해군 나흘간 지중해에서 6,000여명 구조제네바, 4월 11일 (유엔난민기구)유엔난민기구는 이탈리아 해군이 지난 나흘간 리비아에서 출항한 초만원의 배에 탑승하고 있던 6,000여명의 사람을 구조했다고 지난 금요일 전했다.이들은 40여 척 이상의 선박에 나누어 타고 지중해를 건너던 중 시칠리아와 칼라브리아 연안에서 구조되었으며, 여성, 또한 신생아와 부모를 동반하지 않은 미성년자가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다고 유엔난민기구는 전했다. 난민선은 리비아의 주와라(Zwara)에서 출발하였으며 탑승객 중 대부분이 폭력과 분쟁, 박해를 피해 난민선에 몸을 실었다. 이들 대부분은 시리아, 에리트레아, 소말리아, 나이지리아, 말리, 세네갈 출신이다.유엔난민기구 직원이 위험한 항해 끝에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에 도착한 사람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탈리아로 가기 위해 지중해를 건너는 인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폭력과 박해를 피해 도망친 사람들이다.
지중해는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해로 중 하나이며 안전을 찾아 유럽으로 향하는 비호신청자들에게 위험한 경계지역이기도 하다. 안전, 또는 그 외의 이유로 해로를 통해 불규칙적으로 이동하는 난민을 보호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이다.
유엔난민기구 대변인 멜리사 플레밍(Melissa Fleming)은 “유엔난민기구는 각국이 힘을 합쳐 바다를 떠도는 난민들을 구조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하는 한편, 난민들이 처음부터 이러한 위험한 여정을 선택하지 않도록 법적인 대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대변인은 또한, 구조된 비호신청인들과 이주민을 수용하기 위한 자원과 적절한 시설이 필요하다며, “유럽연합의 지원으로 도착하는 이들을 위한 추가적인 수용시설과 원조 뿐 아니라, 영구적인 해결책 또한 확립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또, “유엔난민기구는 현안에 대한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하여 각국 정부를 포함한 여러 단체들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해군은 이번주 구조된 사람들을 시칠리의 오거스타(Augusta), 카타니아(Catania), 포르토 엠페도클레(Porto Empedocle), 메시나(Messina), 그리고 포잘로 (Pozzallo)항과 칼라브리아의 로첼라 조니카(Roccella Jonica)항에 상륙시켰다. 지난 2013년 10월 이탈리아 정부가 구조 작전 메어 노스트럼(Mare Nostrum)을 시작한 이후, 조난사고로 지금까지 600명이 사망하였고 20,000명 이상이 해상에서 구조되었다.
지난해 해로를 통해 이탈리아에 입국한 인구는 43,000명으로, 올해의 경우 4월 현재까지 (이탈리아에 들어온) 인구는 18,000명에 이른다. 이들 중 폭력을 피해 피난한 시리아인들이 11,30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