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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할레드 호세이니, 이라크 내 시리아 난민 방문 후 국제적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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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할레드 호세이니, 이라크 내 시리아 난민 방문 후 국제적 지원 촉구

2014년 4월 11일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 이라크 내 시리아 난민 방문 후 국제적 지원 촉구

이라크 아르빌, 3월 27일 (유엔난민기구) --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할레드 호세이니(Khaled Hosseini)는 난민들의 역경을 이겨내는 힘을 칭찬하는 한편, 이라크 북부 난민촌과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수만 명의 시리아인들을 돕기 위해 국제사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아프가니스탄 난민이었던 호세이니는 사흘 일정으로 이라크의 쿠르디스탄 지방(Kurdistan Region)을 방문하며 마지막 날 이와 같이 호소했다. 그는 정부와 여러 구호단체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이라크 북부에 난민으로 등록된 22만 명의 시리아인의 생존을 위한 많은 지원이 이루어졌으나, “여전히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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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할레드 호세이니가 다라샤크란(Darashakran) 난민촌을 내려다보고 있다.

그는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Kurdistan Region)의 시리아 난민들과 만남을 가졌다.

첫 번째 소설 ‘연을 쫓는 아이'로 잘 알려진 작가 호세이니는, “이라크로 피신하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형식 불문 국제사회의 후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쿠르디스탄 지방을 방문하는 동안 난민촌과 그 외 지역에 거주하는 시리아 난민 가족들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 그들 중 상당수는 피난기간 동안 모든 것을 잃은 상태였다"고 호세이니는 덧붙였다. 그는 또한, “내전의 끝이 보이지 않고 (난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더욱 노력하여 이라크 내 시리아 난민이 지속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라크 북부에 거주하는 시리아인들 역시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수백 만 명의 동족과 마찬가지로 2011년 3월에 시작된 시리아 내전 이후 강제 이주상태에 놓여있다. 그 결과, 250만 명 이상의 난민과 650만 명의 국내실향민이 발생했다.

시리아인들은 시리아 동부와 그 외 지역으로부터 국경을 넘어 이라크 북부로 들어오고 있다. 이들 중 96,000명 이상이 12곳의 난민촌과 임시수용소에 머무르고 있고, 그 외의 시리아 난민들은 도심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현재 미국 시민권자인 호세이니는 난민촌에 거주하는 가족들의 삶을 직접 관찰하고 학교와 의료 시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살펴보기 위해 총 2만 명의 난민이 거주하고 있는 카워고스카(Kawergosk)와 다라샤크란(Darashakran) 난민촌를 방문했다.

호세이니와 대화를 나눴던 이들 중 14살 소녀 페이만(Payman)은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세 권의 베스트셀러의 작가인 호세이니는 “페이만과 글쓰기에 관한 생각을 주고받았고 나에게 그리고 페이만에게 글쓰기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달랐지만, 나는 소녀와 충분히 교감할 수 있었다”며, 소녀는 그에게 “전쟁으로 인해 시리아인들이 겪어야 했던 헤아릴 수조차 없는 아픔과 상처를 보여주는 사진 중 하나처럼 느껴졌다"고 표현했다.

호세이니는 그 후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방의 주도 아르빌에서 난민촌이 아닌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시리아 난민들과 만남을 가졌다. 호세이니는 또한, 유엔난민기구 재정으로 운영되는 난민센터를 방문했다. 이 센터는 난민촌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들을 등록시켜 이들에게 법적 지원과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라크 내 시리아 난민 중 대략 60퍼센트가 난민촌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보호, 지원 및 재건 센터 (Protection Assistance Reintegration Centres)는 이라크 내 난민 지원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호세이니가 유엔난민기구의 친선대사가 된 후 이 지역의 시리아 난민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방문은 이라크를 포함한 레바논, 터키, 요르단, 이집트 등지의 실향민의 고통과 어려움을 재조명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난민기구는 난민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인도주의적 대책 마련을 위해 이라크 정부와 쿠르디스탄 지방 정부(Kurdistan Regional Government)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난민등록과 관련 문서의 제공, 아동보호, 성폭력 방지, 보금자리와 생명유지를 위한 기초물품의 제공, 그리고 법률 서비스 및 사회심리적인 지원과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를 포함 한다.

호세이니는 2006년 유엔난민기구와 인연을 맺은 이후, 2007, 2009, 2010년 세 번에 걸쳐 고향인 아프가니스탄을 방문 하였으며 2007년에는 이웃국인 차드(Chad)를 방문하기도 했다. 그가 설립한 할레드 호세이니 재단은 유엔난민기구의 여성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교육, 의료서비스 지원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호세이니는, “방문했던 모든 곳에서 역경을 이겨내는 그들의 힘에 감탄했다”며, “이곳의 난민들은 나에게 연대감을 느끼게 만들고 내 배경의 일부와 내 가족들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한다. 환경은 다르지만, 나는 항상 그들에서 나와 공통된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라크 아르빌에서, 술라크샤니 퍼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