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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로부터 피난온 홀연단신의 아이들, 그 엄청난 충격을 뒤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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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로부터 피난온 홀연단신의 아이들, 그 엄청난 충격을 뒤로하며...

2013년 7월 18일

콩고로부터 피난온 홀연단신의 아이들,

그 엄청난 충격을 뒤로하며...

분디부기오 (Bundibugyo) 난민경유센터, 우간다, 7월17일 (유엔난민기구) -우간다 서쪽지역의 모퉁이에 새로 문을 연 난민 경유센터에, 겁먹고 어리둥절한 모습의 15살짜리 고아 진 (Jean) 이 부모를 잃은 다른 콩고 아이들과 함께 천막에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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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살이된 진 (Jean) 이 우간다 적십자사가 세운 천막앞에서 “무동반자 미아 번호” 표지를 들고있다. 이곳은 진과 마찬가지로 부모를 잃어버린 아이들이 지내는 분디부기오의 경유센터이다.

마련된 특수 거처는 부모 잃은 아이들을 위한 분디부기오 경유센터의 일부로 일요일 처음 문을 열었는데, 콩고의 카만고 (Kamango) 마을에서 콩고군대와 우간다의 반군단체 연합군 (Allied Democratic Forces) 이벌인 전쟁을 피해 떼지어 피난 온 사람들을 보호하고 도움을 준다.

지난 주 목요일부터 66,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콩고의 북부 키부 (Kivu) 지역으로부터 우간다에 피난처를 찾았고, 그중 5,000 여명은 화요일부터 캠프로 수송되었다. 갓 도착한 사람들은 긴급한 도움을 필요로한다.

최근 몇해동안 밀어닥친 대부분 난민신분인 사람들 때문에 분디부기오 마을 (약 21,600명) 과 주변지역 (240,000명) 은 엄청난 압박을 받고있다.

진은 9살 때 병을 앓고 있던 부모를 잃고 그 당시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진은 토요일 이른 아침 그의 이웃이 한 무장 단체에게 붙잡혀 고문 당하고 총살 당하는 것을 직접 목격한 뒤 곧장 카만고마을을 떠났다. 원래는 18살짜리 형과 함께 살았지만, 전쟁 난리통 속에서 헤어지고 말았다.

그는 전쟁을 피해 이동하는 무리를 따라 우간다 국경을 넘었다. 유엔난민기구와 우간다 총리가 분디부기오 지역에 경유기지를 일요일에 설립하고 첫 300명을 받아들이기 전, 진은 우간다에 도착해 언덕쪽에 지어진 학교에서 지낼 것을 강요 받았다.

그날 비가왔다고 회상한 그는, “학교안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모두 서 있었다. 도무지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이었다.” 고 덧붙였다. 진은, 센터에서 약 20명가까이 되는 보호자 없는 난민 아동 중 하나이다. 이들은 분리되어있는 안전한 대피소에서 보호를 받고 음식 배급 시에도 특별 지원을 받는다.

분디부기오 경유 기지는 국경 지역으로부터 28km 떨어져있고, 2만명의 난민들을 수용할 수 있다. 유엔난민기구와 우간다 적십자사를 포함한 기타 협력기관들은 특히, 취약계층에게 보호와 도움을 좀 더 쉽게 받을 수 있는 센터로 이동할 것을 강력 권유한다.

대부분의 난민들은 국경지역 근처에 머물기를 선호하는데, 이는 낮에 국경을 넘나들며 하루빨리 고향에 돌아가길 바라기 때문이다. 이들 중 분디부기오 캠프로 수송 될것을 희망한 난민들은 따뜻한 밥과, 천막, 이불과 매트를 지원 받는다. 유엔난민기구와 협력기관들은 현재 공중 화장실을 짓고 배수시설을 설치하는 중이다. 현재 캠프에는 약 5,000여명의 난민들이 지내고있고, 거의 매 시간마다 새로운 난민들이 찾아온다.

유엔난민기구의 현장 보조원 앤드류 루브와마 (Andrew Lubwama) 는 이런 대규모 유입은 처음 목격했다고 말했다, “우리의 주된 걱정거리는 난민들과 위생시설이다. 만일 우기가 빨리 시작된다면 각종 질병이 발생 할 수 있다.”

진과 그의 새로운 친구들은 언덕지역보다는 안전한 분디부기오에서 지낼 예정이지만 고향을 떠날 당시 겪었던 시련과 남겨둔 친척들에 대한 걱정으로 아직까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진은 떨어진 형을 걱정하고, 같은 천막에 지내는 잭슨 (Jackson) 은 잃어버린 맹인 엄마를 그리워한다.

찢어진 파란 반바지차림의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는 11살짜리 소년은 원래 형과 엄마와 함께 국경 건너 북쪽 키부 (North Kivu) 에 살았었다고 유엔난민기구에 전했다. 연합군 (ADF) 이 쳐들어왔을 당시 13살짜리 형 프레드 (Fred) 와 함께 피난길에 올랐으나 여정을 도저히 견디지 못할것 같은 엄마를 고향에 두고 온 생각에 가슴이 미어진다. 이 두 형제는 아직도 그들의 엄마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른다.

진과 잭슨처럼 많은 사람들의 시련은 끝이 났지만 아직도 수많은 어려움이 그들 앞에 놓여져 있다. 잃어버린 친척들을 찾는 것과 고향으로 돌아갈 것인지 혹 우간다의 다른 캠프로 이동할 것인지 등의 문제들이다. 지금 이들은 현재 안전하다는 것과 머리 위에 비와 바람을 막아줄 지붕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