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부의 군사작전으로 25,000 명이 지역 떠나
파키스탄 북부의 군사작전으로 25,000 명이 지역 떠나
파키스탄 북부의 군사작전으로 25,000 명이 지역 떠나

최근 발생한 무력분쟁으로 실향민이 된 한 남성이 유엔난민기구에서 분배한 구호물품을 나르고 있다.
이슬라마바드, 파키스탄, 2월 4일 (유엔난민기구) -탈레반 무장세력에 맞서기 위해 지난 주 파키스탄 북서부 모흐만드(Mohmand) 부족 지역에서 이루어진 군사 작전으로 인해 25,000여 명의 주민이 이 지역을 떠났다. 유엔난민기구는 교전이 격화될 경우 실향민의 수가 이달 말까지 90,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월 27일 교전이 격렬해진 이후 유엔난민기구는 모흐만드 부족 지역 내 사기(Sagi)와 다웨자이(Dawezai) 등지에서 떠나 온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해 2곳의 난민촌을 새로이 건설했다. 난민촌에 도착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옷가지 몇 점 밖에 지니고 있지 않아 겨울 옷과 이들이 머무를 쉼터 등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 두 곳의 난민촌은 지난 2008년 무장세력과의 군사적 충돌이 시작된 이후 파키스탄 북서부 부족민 지역 내에서 발생한 실향민을 수용하기 위해 유엔난민기구가 처음으로 세운 난민촌이다. 새로운 난민촌이 세워지기 이전에 이 지역 실향민들은 페샤와르(Peshawar)市 주변의 난민촌을 찾아 키베르 파크툰그와(Khyber Pakhtunkhwa) 지방으로 피난했다.
유엔난민기구는 또한 모흐만드 부족 지역 내 행정 수도인 갈라나이(Ghalanai)에 엔지니어와 현장직원 및 보호 관련 업무를 수행할 직원들을 파견했다. 이들은 당국을 도와 갈라나이 북쪽과 북서쪽에 위치한 나흐키(Nahqi)와 다니쉬 콜(Danish Kol)에 각각 난민촌을 건설했다. 난민촌에 등록된 가구는 텐트와 그 외 구호 물품들(주로 수면용 매트, 담요, 주방용품,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옷 등)을 지급받는다.
실향민들은 또한 난민촌에서 따뜻한 음식을 제공받고 있으며, 유엔난민기구는 세계식량계획과 향후 식량배급량에 관해서 논의 중에 있다.
유엔난민기구는 모흐만드 부족 지역 내 난민촌을 건설하는 한편, 실향민들이 좀 더 멀리 떨어진 페샤와르나 혹은 다른 정착촌에 살고 있는 친척이나 친구와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쓰고 있다.
“우리는 당국에 실향민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관련 상황을 모니터하기 위해 직원을 파견하였습니다” 라고 멘게샤 케베데(Mengesha Kebede) 유엔난민기구 파키스탄대표부 대표가 말했다.
유엔난민기구는 또한 난민촌에 도착하는 사람들 중 청/중년기 남성들이 분쟁 지역을 벗어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증언함에 따라, 지역 내 무장세력을 색출하기 위한 당국의 어떤 검문활동도 안전한 지역으로 피신하려는 민간인을 막아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파키스탄 부족민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실향민은 모흐만드 부족 지역에서 발생한 140,000명을 포함하여 현재 약 백만 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은 키베르 파크툰크와 지역의 현지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 외 약 147,000명의 실향민들은 가장 많은 138,000명이 머무르고 있는 나우셰라(Nowshera) 지역 내 잘로자이(Jalozai) 난민촌을 비롯해 모두 3곳의 난민촌에 살고 있다.
지난 9월 이후 약 8,500명의 실향민들이 사우스 와지리스탄(South Waziristan)으로 귀환했고, 2010년 초 부터는 약 162,000명의 실향민이 오라크자이(Orakzai) 부족 지역으로 귀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