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우크라이나 난민 만나기 위해 폴란드 방문
정우성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우크라이나 난민 만나기 위해 폴란드 방문
정우성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우크라이나 난민 만나기 위해 폴란드 방문
서울, 2022년 9월 28일(유엔난민기구) - 정우성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강제로 집을 떠난 난민들을 만나기 위해 폴란드로 출국한다.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전쟁으로 현재까지 1,308만여 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집을 잃고 국경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에는 약 139만 명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있다. 이들 중 대다수는 여성과 아동이며, 노약자 및 장애가 있는 사람들 또한 상당수다.
이번 폴란드 현장 미션은 2014년부터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난민 보호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여온 정우성 친선대사의 여덟 번째 현장 방문이다. 특히, 정 친선대사의 이번 폴란드 방문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각국 국경이 닫히면서 잠시 중단됐다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미션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정 친선대사는 지난 일곱 차례의 현장 방문을 통해 네팔, 남수단, 이라크, 방글라데시, 지부티, 말레이시아에서 난민과 국내 실향민을 만난 바 있다.
이번 폴란드 미션에서 정 친선대사는 유엔난민기구 협력 기관들이 난민 아동 및 가족들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아동 보호 및 사회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블루 닷(Blue Dots)” 난민 지원 센터를 방문할 계획이다. 또한 정 친선대사는 지속적으로 난민들이 기차를 이용하여 폴란드로 들어오는 루블린(Lublin) 기차역을 방문하여 난민 및 자원봉사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3년 만의 현장 미션을 앞두고 정우성은 “지난 3년여 동안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현장 방문을 할 수 없었지만, 지속해서 증가하는 난민의 수를 보며 마음이 무거웠다”면서, “폴란드 방문으로 다시 시작되는 현장 미션을 통해 우리 사회가 전 세계 난민 이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누구나 난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폴란드 현장 미션에 동행하는 제임스 린치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대표는 “정우성 친선대사가 다시 현장에 가서 난민들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유엔난민기구에서 은퇴를 하기 전 마지막 미션인만큼,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한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지원을 더욱 이끌어낼 수 있는 유의미한 미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 정부는 2022년에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유엔난민기구의 지원 활동을 위해 미화 600만 달러(한화 약 86억 원)를 기부했다. 이 중 미화 350만 달러(한화 약 50억 1천만 원)는 우크라이나 난민 상당수가 머무르고 있는 폴란드에 기부되었다. 또한 개인 및 기업을 포함한 민간 기부 금액은 현재까지 미화 350만 달러가 모여, 유엔난민기구의 우크라이나 및 인접 국가에서의 긴급 구호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의 시의적절한 지원에 힘입어 유엔난민기구는 긴급 현금 지원 프로그램과 같은 지원 활동을 더욱 확장할 수 있었다. 특히, 폴란드로 떠나온 17만 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은 이러한 긴급 현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집세 납부, 식량 구매, 의약품 및 의복 구입 등 가장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은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의 지원은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유엔난민기구의 대응 활동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첨예해지는 갈등 국면에 더해 겨울이 빠르게 다가옴에 따라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우려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겨울이 역사상 가장 혹독한 겨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영하의 추위와 겨울의 강풍으로부터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이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지원은 우크라이나 긴급 대응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 되었다. 유엔난민기구는 악화하는 분쟁 상황 대응에 더해 우크라이나 혹한기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약 1,150만 명의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목표로 미화 14억 1,700만 달러 (한화 약 2조 250억 원) 규모의 기금 조성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유엔난민기구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캠페인은 www.unhcr.or.kr (02-773-7272)에서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쿠투팔롱 난민 캠프에 있는 로힝야 난민 아동들을 위한 교육 센터에 방문한 정우성 친선대사의 모습. ⓒ유엔난민기구(UNHCR) / J. Matas
취재 문의: 이새길 공보지원담당관 [email protected] / 02-2079-8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