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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함께] 유엔난민기구와 대한민국, 레바논에서 함께 이룬 변화

스토리

[대한민국과 함께] 유엔난민기구와 대한민국, 레바논에서 함께 이룬 변화

2026년 8월 21일
대한민국 레바논 지원

3월 2일에 시작된 대규모 피란

3월 2일에 시작된 대규모 피란

2026년 3월 2일, 레바논에서 2024년 이후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습니다.

레바논 남부와 베카 지역, 베이루트 남부 교외 등지에서 이어진 공습과 대피 명령으로 대규모 강제실향이 발생했고, 주택과 민간 기반 시설도 무차별적으로 파괴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옷가지와 생활용품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한 채 급박하게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2026년 3월부터 5월까지 레바논 정부의 긴급구호 플랫폼에 실향민으로 등록한 사람은 100만 명 이상에 달했고, 이 가운데 약 13만 4천 명은 전국 640곳 이상의 집단거주시설(collective shelter)로 몸을 피했습니다.


긴급구호 체제로 전환한 유엔난민기구

긴급구호 체제로 전환한 유엔난민기구

유엔난민기구는 대규모 강제실향 발생 즉시 긴급구호 대응을 시작했습니다.

레바논 사회부(Ministry of Social Affairs)를 비롯한 정부 기관 및 인도주의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도움이 가장 시급한 지역과 분야, 인구를 식별하고 지원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임시거처로 사용되는 학교와 공공시설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하는 등 강제실향민의 긴급한 필요에 신속히 대응했습니다.


위기의 순간, 레바논에 전해진 대한민국의 신속한 지원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신속한 인도적 지원은 큰 힘이 됐습니다. 레바논 내 강제실향민에게 필수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집단거주시설을 보수해 안전한 환경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지원 성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피란길에 오른 1,652가구에 필수 생활용품 지원

 피란길에 오른 1,652가구에 필수 생활용품 지원

갑작스럽게 집을 떠난 이들에게 가장 먼저 필요했던 것은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기본적인 구호 물품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지원으로 유엔난민기구와 파트너들은 긴급 지원이 필요한 레바논 전 지역 실향민 약 1,652가구에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습니다.

5인 가족 기준 구호물품 세트에는 매트리스 5개, 침구용 매트 5개, 담요 5개, 조리도구와 식기류가 포함된 주방용품 세트, 물통, 태양광 램프 등이 포함됐습니다.

낯선 임시 시설에서 생활해야 하는 실향민들에게 이 물품들은 단순한 생필품을 넘어 일상을 지탱하는 필수품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신속한 지원은 삶의 터전을 잃은 가족들이 차가운 바닥을 벗어나 따뜻한 식사를 나누고, 최소한의 안전과 존엄을 지키며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든든한 힘이 되었습니다.

2. 687가구가 머무는 집단거주시설 환경 개선

687가구가 머무는 집단거주시설 환경 개선

구호물품 지원과 더불어 여성과 아동을 포함한 실향민 가족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머물 공간을 마련하는 일도 시급했습니다. 무력 충돌이 시작되면서 레바논 전역의 학교와 공공시설이 빠르게 집단거주시설로 전환되었지만, 장기 거주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 아니었기에 화장실과 수도시설이 부족하거나, 여러 가족이 칸막이조차 없이 하나의 교실에서 함께 생활해야 하는 곳도 많았습니다.

대한민국의 지원을 통해 유엔난민기구와 파트너들은 베이루트(Beirut)와 마운트레바논(Mount Lebanon), 베카(Bekaa), 바알벡-헤르멜(Baalbek-Hermel), 북부(North)와 아카르(Akkar) 지역에서 약 687가구가 머무는 집단거주시설의 환경을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건물의 비바람을 막기 위한 보수 작업부터 수도·위생시설 수리, 내부 칸막이 설치 등을 진행해 각 가족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고령자와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높였습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실향민들은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고, 레바논 정부 역시 급증한 강제실향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긴급 임시거처 역량을 확충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온정이 닿은 현장 방문

대한민국의 온정이 닿은 현장 방문

유엔난민기구는 대한민국의 지원이 현장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실향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주레바논 대한민국 대사의 현장 방문도 마련했습니다.

전규석 주레바논 대한민국 대사와 하닌 사이드(Haneen Sayed) 레바논 사회부 장관, 캐롤리나 린드홈 빌링 (Karolina Lindholm Billing) 유엔난민기구 레바논 대표는 베이루트의 한 집단거주시설을 함께 방문해 실향민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이들은 시설의 생활환경과 긴급구호 상황을 살펴보고, 집을 잃고 임시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대한민국의 지원이 현장에 미친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했습니다.

전규석 대사는 현장에서 “대한민국은 레바논과 연대하고 있으며, 고향을 떠나 가족의 안전을 위해 피난길에 오른 레바논 국민들과 함께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은 어려운 상황을 견뎌내고 있는 레바논 국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진심 어린 마음을 담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분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레바논 곳곳에 전해진 대한민국의 연대

대한민국과 유엔난민기구의 협력은 레바논 현지 언론에도 조명되며 현지 사회에 널리 알려졌고, 레바논의 인도적 위기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의 적극적인 기여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지원은 단순한 재정적 기여를 넘어, 갑작스러운 강제실향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이 보다 인간다운 존엄을 지키며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희망이 되었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2,339가구의 강제실향민 가족이 대한민국의 지원을 받아 구호물품, 또는 안전한 거처를 지원받았습니다. 대한민국의 지원은 단순한 재정적 기여를 넘어, 갑작스러운 강제실향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이 보다 인간다운 존엄을 지키며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희망이 되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긴밀히 협력해 강제실향민의 안전과 존엄을 보호하고, 이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레바논의 강제실향민들에게 따뜻한 연대의 손길을 보내주신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지 언론 보도 자료

현지 언론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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