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호] 유엔난민기구 소식 2025년 겨울
[겨울호] 유엔난민기구 소식 2025년 겨울
필리포 그란디(Filippo Grandi) 최고대표 방한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가 10월 16-17일 이틀간 방한해 정부 관계 부처, 국회, 종교계 등 주요 파트너들과 만났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권기환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과 만나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장원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과 전 세계 강제실향 문제 해결에 대한 양측의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의 회의에서는 난민 심사 절차 개선과 제도적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LG CNS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법률 지원 도구 개발 등 혁신적 파트너십 확대 의지를 확인하는 한편, 대한민국 종교 지도자들과 2022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만나 난민 보호를 위한 실질적 지원 방법과 종교 간 연대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번 방한은 2016년 최고대표로 임명된 이후 네 번째이자 임기 마지막 공식 방문이었습니다.
보호총괄 최고대표보, 난민전담공무원 워크숍에서 강연
9월 4일, 법무부 난민정책과가 난민전담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개최한 워크숍에서 루벤드리니 메니크디웰라(Ruvendrini Menikdiwela) 보호총괄 최고대표보가 ‘국제적 난민 보호 기준과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국제적 난민 보호의 주요 동향, 해외 모범 사례, 그리고 지속 가능한 비호 역량 개발 전략 등이 심도 있게 다루어졌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난민전담공무원의 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난민 보호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유엔난민기구 – 아이디어스(idus), 사막여우 온덕이 굿즈 캠페인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는 국내 대표 핸드메이드 커머스 '아이디어스(idus)'를 운영하는 백패커와 협약을 맺고, 오는 2026년 2월 설날과 6월 난민의 날, 아이디어스와 함께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캐릭터 온덕이를 활용한 특별 굿즈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핸드메이드 굿즈는 창작 생태계 플랫폼인 아이디어스와 텀블벅에서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 일부는 전 세계 난민 지원을 위해 기부됩니다. 굿즈 판매뿐 아니라 개인 기부와 기업 매칭 기부 또한 진행되어, 더 많은 분들이 난민에게 희망을 전할 예정입니다.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따뜻한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유엔난민기구 – KOICA, 분쟁취약지원사업 성과 공유회 참석
11월 24일, 유엔난민기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최한 2025년 분쟁 취약국 지원 사업 성과 공유 행사(Learning event)에 참여했습니다. 본 행사에서는 8대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 등 협력 기관들이 함께 그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2024년부터 동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에서 “안전하고 안정적인 지역사회 구축”을 주제로 사업을 진행하며, 긴급구호를 넘어 더 나은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