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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 소식 (2024년 봄호)

스토리

유엔난민기구 소식 (2024년 봄호)

27 3월 2024
UNHCR
글로벌 
에티오피아 방문 최고대표, 수단 분쟁에 대한 국제적 지원 촉구
  “수단을 위한 국제 사회의 지원 강화를 촉구합니다. 이들은 지금 당장,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 필리포 그란디(Filippo Grandi)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 -

10개월 이상 지속된 분쟁으로 수단에서 약 800만 명이 강제로 집을 떠나고 인구의 절반이 인도적 보호가 필요한 가운데, 필리포 그란디(Filippo Grandi)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는 지난1월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수단 난민과 난민 신청자를 지원하는 에티오피아 정부, 유엔난민기구 및 협력 기구들에 대한 노력을 직접 확인했고, 국제 사회에 긴급 추가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지난 2월 초, 유엔난민기구가 다른 유엔 기구 및 파트너 기관과 공동으로 발표한 긴급 대응 계획에 따르면, 수단과 주변국 실향민과 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기금은 미화 41억 달러입니다. (이 중 수단에서 국내 실향민 1,470만 명을 돕는 데 필요한 기금은 27억 달러, 수단 주변 5개국에서 270만 명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기금은 14억 달러입니다.)
 

2023년 인도주의적 긴급구호 대응 건수 10년 만에 최고치

작년 한 해, 유엔난민기구가 대응한 긴급구호 건수는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1월에 발행된 ‘2023년 긴급사태 대비 및 대응 보고서(Emergency Preparedness and Response in 2023 Report)’에 따르면, 2023년 유엔난민기구는 29개국에서 43회의 긴급사태에 대응했습니다. 최대 1,670만 명을 지원하기 위해 740만 개의 구호 물품을 공급했으며, 전 세계 7곳의 글로벌 물류 창고에서 5,350만 달러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콜롬비아와 파나마 사이 다리엔 정글 횡단 난민 수 증가

켈리 클레먼츠(Kelly Clements) 유엔난민기구 부대표는 지난 1월, 이틀 동안의 파나마 방문을 마무리하며 국제 사회에 미주 지역 난민과 이주민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해 콜롬비아와 파나마 사이의 다리엔(Darien) 정글을 횡단하는 난민과 이주민이 52만 명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올해 현재까지 2만 3,000명 이상이 이러한 위험한 여정을 감행했습니다. 부대표는 미주 지역의 난민과 이주민 이동 문제는 협력적이고 포괄적인 지역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취약한 개인에게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고 수용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재정착 기회와 다른 정기적인 지원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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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정우성 콜롬비아/에콰도르 방문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정우성이 중남미 지역의 강제 실향 가족을 만나 이들에 대한 도움의 시급함을 알리기 위해 콜롬비아와 에콰도르를 방문했습니다. 6일 동안의 현장 방문 기간 동안 정우성 친선대사는 강제 실향민들에게 정보를 지원하는 PAO 센터, 생계 지원 프로젝트 등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유엔난민기구의 보호 및 지원 활동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한국국제 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외국인 혐오 대응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학교들과 강제 실향민 및 지역사회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 센터 등을 방문하며, 대한민국의 지원이 중남미 강제 실향민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에콰도르와 콜롬비아는 정우성 친선대사의 열 번째 유엔난민기구 현장 방문이자 첫 중남미 지역 방문이었습니다. 

유엔난민기구-코이카-유엔인구기금, 미얀마 강제 실향민 회복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 협약 체결

지난 2023년 12월 22일, 유엔난민기구는 코이카와 유엔인구기금과 함께 미얀마 카친(Kachin)주 내 분쟁 및 강제 실향으로 영향을 입은 사람들의 회복력을 강화하고 자발적 귀환 및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사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금번 코이카의 지원은 2023-2026년간 4백만 불 규모이며, 이 기금을 통해 유엔난민기구는 미얀마 카친 주 내 취약한 지역사회의 회복력 및 사회 통합을 강화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해결법 도출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2차 글로벌 난민 포럼 대한민국 정부 공약 발표

윤성덕 주제네바 대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한 제2차 글로벌 난민 포럼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4대 주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최근 심화하는 글로벌 난민 위기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엔난민기구를 통한 양질의 비지정 기여를 확대하고, 난민의 자립 및 사회 통합을 위한 공적개발원조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인도적지원-개발-평화 넥서스 강화를 통한 난민 위기의 근본 원인 해결뿐만 아니라, 제3국 해법 및 보충적 경로의 일환인 난민 재정착과 난민 고등 교육 프로그램 확대 계획을 밝혔습니다.

2023 대한민국 정부 공적개발원조(ODA) 합동 워크숍 참여
UNHCR

지난 2023년 12월 18일, 유엔난민기구는「2023년 ODA 합동 워크숍」에 참석해 유엔난민기구의 ‘난민 및 강제 실향민 대상 공중보건 대응’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국무조정실 국제 개발협력본부 주관으로 기관 간 정보 공유 및 협업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본행사에 유엔 난민기구를 비롯한 유엔 세계식량계획, 유엔여성기구 등이 참석했으며, 보건, 농업 및 식량, 젠더 등 분야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의 주요 ODA 시행기관, 학계 및 시민 사회 대상으로 전 세계의 강제 실향 상황에 대해 소개하고 정부·시민사회·국제기구 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